▲ 국내에 15점 입고된 모나코 뱀포드 스페셜 에디션. 출처=태그호이어
▲ 아쿠아레이서 300M 카본 에디션 3좀. 출처=태그호이어

[이코노믹리뷰=김수진 기자] 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법. 태그호이어가 뉴 까레라 100M 카본 에디션을 선보였다. 모나코, 아쿠아레이서에 이은 태그호이어의 세 번째 카본 에디션이다. 2018 바젤월드에서 공개한 모나코 뱀포드 스페셜 에디션과 가을에 출시된 아쿠아레이서 300M 카본 에디션은 모두 지난 10월 한국 땅을 밟았다. 각각 10점 내외로 소량 입고됐다.

 

▲ 뉴 까레라 100M 카본 에디션 3종. 출처=태그호이어

이번엔 까레라 차례다. 까레라는 태그호이어의 간판 컬렉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63년 세상에 첫 선을 보인 까레라 컬렉션은 출시 이후 혁신과 진화를 거듭해 브랜드를 대표하는 컬렉션으로 자리 잡았다. 모터 레이싱 세계에서 영감을 받아 스포티하고 강렬한 이미지가 특징이다. 뉴 까레라 100M 카본 에디션은 올 블랙 컬러를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훨씬 시크한 멋이 있다.

 

▲ 국내 입고된 뉴 까레라 100M 카본 에디션의 블루 로듐 버전. 출처=태그호이어

뉴 까레라 100M 카본 에디션은 총 3가지 버전으로 출시한다. 그중 국내 입고된 모델은 블루 로듐 장식이 가미된 버전이다. 직경 43mm의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카본 소재 베젤을 장착했고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스켈레톤 다이얼을 적용해 기계식 시계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크로노그래프 핸즈와 카운터에 블루 로듐 장식을 더해 보는 즐거움을 높였고 슈퍼 루미노바 핸즈와 인덱스 덕에 어둠 속에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 카본 소재 베젤과 스켈레톤 다이얼, 블루 로듐 장식이 특징이다. 출처=태그호이어

겉만 멋진 시계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태그호이어가 직접 연구, 개발, 제작한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칼리버 호이어 02로 구동한다. 파워 리저브는 최대 80시간으로 넉넉한 편이다. 일반적인 기계식 무브먼트의 파워 리저브는 48시간 수준이다. 시, 분, 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제공하며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무브먼트가 움직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최대 100m의 방수 성능은 덤이다.

▲ 뉴 까레라 100M 카본 에디션의 블루 로듐 버전. 출처=태그호이어

뉴 까레라 100M 카본 에디션의 블루 로듐 버전은 전 세계 750점 한정 제작하며, 국내에는 단 5점 입고됐다. 가격은 960만원대다. 태그호이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입고와 동시에 2점은 이미 판매가 완료된 상황. 남은 수량은 단 세 점뿐이다. 태그호이어 청담 부티크에서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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