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KT의 지니페이가 26일(현지시간) MWC 2019에서  결제&핀테크 최고의 혁신(Best Mobile Innovation for Payment and Fintech)부문을 수상했다. KT는 5G 핵심기술인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통합제어체계(Integrated Orchestrator Platform) 기술로 최우수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혁신(Best Network Software Breakthrough)분야에서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니페이는 목소리를 인증하는 방식의 결제를 지원한다. 화자인증 결제기술을 통해 업계의 관심을 모았으며 최신 보안기술을 적용해 지금까지 상용화된 음성결제 서비스 중 가장 보안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KT의 지니페이가 글로벌 통신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출처=KT

KT는 지니페이를 이커머스에 우선 적용하면서 추후 다양한 서비스에 도입할 예정이다.

통합제어체계(Integrated Orchestrator Platform) 기술도 눈길을 끈다. 단말에서 코어장비까지 모든 네트워크를 가상화를 통해 신속하게 구성하고 서비스에 따라 빠르게 네트워크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해준다. 5G 시대 통신사들의 관심사인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반의 전략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전무는 “이번 수상은 KT의 가상화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통합제어체계 기술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5G 상용망에도 통합제어체계 적용으로 차별화된 고품질 5G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