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창 꿈에그린’ 투시도. 출처=한화건설

[이코노믹리뷰=정경진 기자]  한화건설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인천 서창 꿈에그린’이 28일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단지는 인천시 남동구 서창2지구 13블럭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1층에서 지상 25층, 9개 동, 1212가구 규모로 건설됐다.

이미 계약한 고객의 입주지정기간은 이달 28일부터 4월 28일까지이며 장기적인 임대운영을 위해 입주를 희망하는 신규 고객도 지속적으로 모집 중이다.

‘인천 서창 꿈에그린’은 최대 8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고 보증금과 임대료 상승률이 연 3% 범위에서 주거비 물가지수, 인근지역의 임대료 변동률 등을 고려해 조정되기 때문에 주거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단지는 전용면적 74~84㎡의 중소형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임대료는 최저 20만원대이다. 입주자의 선택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전환보증금 제도도 적용된다.

‘인천 서창 꿈에그린’은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단지로 설계돼 중앙광장인 대규모 ‘커뮤니티 파크’와 단지 내 캠핑장인 ‘힐링 포레스트’, 생활농원 ‘킨포크 가든’등이 조성돼 있다. 또한 다양한 수변공간과 벚꽃산책로, 선텐장, 어린이놀이터 등의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

아파트 외관은 위빙컬러시스템(Weaving Color System)이 적용됐다. 휘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키즈카페,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 커뮤니티 시설도 제공된다.

또한 인천 남동구청과 협의해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를 추진 중이며 단지 인근에 서창3초등학교가 개교를 앞두고 있다.

단지 내에는 각종 스마트 시스템들도 갖춰진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조명, 가스, 난방 등의 원격제어, 무인택배 시스템, 차번 인식 주차관제 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엘리베이터 전력회생 시스템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도 구축돼 있다.

입지여건의 경우 서창JC가 차량 5분 거리에 있어 제2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인근에 인천 지하철 2호선 운연(서창)역이 위치하고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장아산(장아산근린공원)이 있고 운연천, 장수천, 청룡저수지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한화건설 주택사업2팀의 황율남 팀장은 “최근 부동산시장 침체가 계속되면서 주택 구매를 망설이는 실수요자들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인천 서창 꿈에그린은 저렴한 임대료, 기존 임대주택과 차별화된 주택 품질, 주거 안정성까지 갖춰져 100% 계약이 완료된 만큼 입주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지난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수원 권선 꿈에그린’ 2400가구의 입주를 완료한 바 있다. 이번에 입주가 진행되는 인천 서창 꿈에그린 1212가구를 포함하면 한화건설이 건설한 민간임대주택은 총 3612가구에 달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인 임대사업 개발 및 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부동산 종합서비스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