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프 코드. 출처=에르메스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에르메스가 올해 내놓은 시계 중 가장 대담한 디자인으로 손꼽히는 것은 이른바 ‘직사각형 속의 정사각형’으로 불리는 케이프 코드 컬렉션이다. 케이프 코드는 1991년 디자이너 앙리 도리니에 의해 탄생했는데, 당시 이 디자인은 ‘독창적이고 재미있으면서 대답하고, 그래픽컬한 스타일리시함’으로 평가받았다.

▲ 케이프 코드. 출처=에르메스

이 시계는 1998년 손목을 두 번 감는 더블 투어 스트랩을 장착하며 또 한 번 업그레이드했고, 2016년에는 새로운 다이얼과 원석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에르메스는 케이프 코드 컬렉션에 대해 “구속 없는 상상의 나래 속에서, 새로운 스타일을 향한 자유로운 항해”라고 설명하고 있다.

▲ 케이프 코드. 출처=에르메스

올해 에르메스의 케이프 코드는 기존에 지니고 있던 앵커 체인 링크를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됐으며, 블랙이나 화이트 래커 백그라운드를 바탕으로 블랙 스피넬과 어벤츄린, 혹은 다이아몬드와 자개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 케이프 코드. 출처=에르메스

다이얼에는 고유의 앵커 체인 모티프가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르메스의 로고가 모던하게 새겨져 있으며, 베젤을 감싸고 세팅된 다이아몬드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악어가죽으로 된 스트랩은 싱글과 더블투어 두 가지 중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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