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그호이어 뉴 오타비아 칼리버 5 오토매틱. 출처=태그호이어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오타비아는 지난 1933년부터 1957년까지 레이싱카와 항공기에서 사용된 대시보드를 일컫는 말이다. 자동차(Automobile)와 항공(Aviation) 두 단어의 조합으로 명명된 ‘오타비아’는 오타비아 대시보드 타이머의 생산 중단 이후로 잊혀져 있다가, 1962년 태그호이어 크로노그래프의 이름으로서 다시 부활했다. 당시의 오타비아는 레이싱 경주에 대한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과 에너지를 상징하는 물건 중 하나였는데, 레이서와 군인들에게 ‘어떤 조건에서도 뛰어난 가독성을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1985년 생산이 중단되기 전까지 높은 신뢰와 인기를 얻었던 이 컬렉션이 2019년 다시 새롭게 출시됐다.

▲ 태그호이어 뉴 오타비아 칼리버 5 오토매틱. 출처=태그호이어

2019 오타비아 컬렉션은 총 7가지 모델로, 본래 지니고 있던 스타일리시함과 레이싱카의 조종석에서 영감을 얻은 유려한 디테일이 재해석되었다. 42㎜ 직경의 스테인리스 스틸 쓰리 핸즈 뉴 오타비아는 첫 번째 모델의 둥근 케이스와 1960년대 선보인 비스듬한 러그를 조화롭게 융화한 것이 특징이다. 10분 단위로 60분을 표현한 디자인의 양방향 회전 베젤은 블랙과 블루 세라믹 또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져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파일럿 워치와 타이머의 오버 사이즈 크라운에서 영감을 얻은 XL 크라운은 사용자가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 태그호이어 뉴 오타비아 칼리버 5 오토매틱. 출처=태그호이어

2019 오타비아에는 시, 분, 초침에 모두 슈퍼루미노바(SuperLuminova®) 코팅이 되어 있어 어둠 속에 있더라도 시간을 볼 수 있으며, 6시 방향에는 날짜 창이 자리하고 있다. 스모키한 느낌의 다이얼은 블랙, 그레이, 블루 등 다양한 컬러가 있으며 나토와 가죽 스트랩,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까지 다양하게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케이스 하단에 있는 푸시 버튼을 누르면 손쉽게 브레이슬릿과 스트랩을 호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 태그호이어 뉴 오타비아 칼리버 5 오토매틱. 출처=태그호이어

이 시계에는 크로노미터 인증의 칼리버 5 무브먼트와 최첨단 기술력인 카본 헤어 스프링이 탑재되었다. 태그호이어의 바본 헤어 스프링은 경량의 저밀도 헤어 스프링으로, 중력과 외부 충격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항자성으로서 외부 자성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한 헤어 스프링 정중앙에서 시작되는 일정한 진동은 한 층 더 정확한 시간 계측을 가능하게 한다.

▲ 태그호이어 뉴 오타비아 칼리버 5 오토매틱. 출처=태그호이어

오타비아 컬렉션에는 브론즈 소재도 2종 포함되어 있는데, 스모키한 그린과 브라운 두 가지 컬러 다이얼에 블랙과 브라운 컬러 세라믹 소재의 양방향 회전 베젤을 갖추고 있다. 브라운 컬러 다이얼과 블랙 세라믹 베젤 디자인은 브라운 가죽 스트랩과 함께, 그린 컬러 다이얼과 블랙 세라믹 베젤 디자인은 카키 컬러 가죽 스트랩으로 구성된다. 브론즈 소재의 두 모델은 티타늄 케이스 백으로 완성돼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 태그호이어 뉴 오타비아 칼리버 5 오토매틱. 출처=태그호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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