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가전 기업 다이슨이 새로운 무선청소기 ‘다이슨 V11 컴플리트’를 출시했다. LCD 화면을 탑재해 사용 모드와 남은 사용 시간, 현재 성능 등을 알려준다. 청소하는 바닥 유형에 따라 흡입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특징이다. 

▲ 다이슨 V11 컴플리트 무선 청소기. 출처=다이슨

다이슨 V11 무선청소기는 성능과 사용시간을 바닥 유형에 따라 최적화해 사용자가 흡입력, 배터리 사용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 

3개의 마이크로프로세서가 하이 토크 클리너 헤드 속에 장착되며 바닥 유형에 따라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사용자가 남은 사용 시간 또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초당 8000회까지 청소 및 모니터링 성능을 제공하며, 이용자는 제품에 탑재된 LCD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이 토크 클리너 헤드는 다이슨의 가장 강력한 무선청소기 헤드다. 카펫 깊숙이 있는 흙먼지를 빨아들이는 나일론 솔과 정전기를 방지하는 탄소 필라멘트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마룻바닥과 틈새의 먼지를 잡아준다. 

다이슨 V11 컴플리트에 탑재된 LCD 화면에는 사용중인 모드 및 남은 사용 시간 등 현재 성능이 표시되어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다. 또한 필터 청소 시기를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막힌 부분과 이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 필터 조립체에는 센서 자석이 내장돼 필터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을 때에는 화면을 통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 다이슨 V11 컴플리트 무선 청소기 LCD 스크린 자동모드. 출처=다이슨

사용자는 청소기의 막힘 현상이 생길 경우에도 스크린으로 해당 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압력 센서를 이용한 기능인데, 이를 통해 필터 청소가 필요한 경우도 알려준다. 

배터리 팩은 니켈-코발트-알루미늄 캐소드를 갖춘 7개의 큰 고용량 셀을 보유하고 있어 강력한 흡입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이슨 V11 컴플리트 무선청소기의 배터리와 모니터링 시스템은 함께 작동하기 때문에 사용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측정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셀용량을 측정하고 남은 사용 시간을 계산하기 위해 시간 경과에 따라 사용자 시스템이 작동하는 방식을 학습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하며, 표시되는 시간은 청소 모드, 툴, 바닥 유형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를 반영한다.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이전 모델에 탑재된 다이슨 디지털 모터 V10의 모든 세부사항을 분석 후, 최대 12만5000rpm으로 회전하는 새로운 다이슨 디지털 모터 V11에 세 개의 디퓨저를 장착했다. 두 개의 디퓨저는 공기 흐름을 직선화하고 난기류를 줄여 흡입력을 높이며, 세 번째 디퓨저는 소음을 줄여 음향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다이슨 V11 무선청소기의 밀폐된 필터 시스템은 0.3 마이크론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99.97% 잡아낸다.

다이슨의 최고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은 "우리는 25 년 넘게 진공 청소기를 개발해 왔으며 제품의 진화는 결코 멈추지 않는다”면서 “다이슨 V11 컴플리트 무선청소기를 통한 우리의 목표는 성능 향상을 뛰어넘어 청소에 진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능적 요소를 제공하는 것에 있다”고 전했다.

다이슨 V11 무선청소기는 배터리를 포함해 2년의 무상보증기간을 제공하며(고객 과실 제외) 스탠드형 거치대를 포함하고 있다. 가격은 119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