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문 위원장이 18일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재정장교를 대상으로 금융상담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이코노믹리뷰=양인정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이계문,서금원)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전 군 재정장교 50여명을 대상으로 ‘금융상담 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금융적인 어려움 없이 안정적으로 군 복무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육군본부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진행됐다. 

금융상담 교육은 재정장교들이 간부 및 장병이 겪을 수 있는 금융애로 사항을 조기에 식별하고, 정책 서민금융제도를 제 때에 연계하여 해결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상담이론, 실습 등 상담 스킬 교육, ▲서민금융지원제도 및 채무자구제제도 등 정책 서민금융제도 안내, ▲재무 및 신용관리, ▲금융사기예방 등 총 5과목(13시간)이 교육내용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금융감독원의 금융사기 예방 주제에 대한 교육이 포함됐다. 청년들에게 발생하는 최신 금융민원 사례 등이 공유됐다. 

향후 서민금융진흥원은 신용회복위원회와 신병 뿐 아니라 군 간부, 일반 부대 장병 등에게도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계문 원장은 “교육을 수료한 재정장교들이 각 부대로 돌아가 재무·신용 상담을 통해 간부 및 장병의 금융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군 내부의 건전한 금융문화 조성은 안정적인 국방 의무 수행의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어 "이를 위해 앞으로도 군 간부 뿐 아니라 청년 장병들에 대한 금융교육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