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방송화면 캡처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이수근이 불우한 가정사를 언급했다. 

이수근은 앞서 한 프로그램에서 어머니가 무속인이 돼 집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어 이수근은 어머니에 대해 언급하며 "엄마의 집을 겨우 찾았다. 엄마를 만났는데, 어린 나이에 봐도 가슴이 아프다고 느낄 정도로 살고 계셨다. 엄마가 잘돼 우리를 맞이해 주실 줄 알았다. 그러나 너무 말이 안 되게 사셨다. 당시 엄마의 집안이 난장판이었다. 엄마는 그걸 치우면서 우리를 봤고, 빨리 돌아가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방학이 되면 아버지가 친척집에 맡겼다고 이야기하며 "자다가 눈을 뜨면 할머니 집에, 다음 날은 큰집에 맡겨졌다. 그래서 그런지 어린 나이에 항상 불안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수근은 사람들 눈치 보는 것도 습관이 됐다며 "어렸을 때부터 눈치 보며 살아 밥 빨리 먹는 게 습관이 됐다. 그래서 `1박2일`에서도 그렇게 밥을 빨리 먹는 거다"라고 전헀다. 

이수근의 불우한 가정사를 이전에도 언급됐다. 

이수근이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을 때 법류대리인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 연예계 활동을 하며 축구 동호회 등에서 탁재훈과 가벼운 내기 도박 정도로 생각하다가 이런 범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그맨은 감정 노동자다. 사실 이수근은 불우한 가정사가 있다. 아내는 큰 수술을 받았고 둘째 아들은 뇌성마비를 앓고 있다"며 선처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