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대 문화콘텐츠학과 김의준 교수의 강의모습

재계에서 ‘첩첩산중 2020’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장기불황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불확실한 시대의 프랜차이즈 미래 경영’이란 주제의 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고 부자비즈(BUZA.biz)에서 시행한 ‘2019 프랜차이즈 포럼’이 2019년 11월 22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역삼동 호텔아르누보 3층 벤처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변혁기, 위기 뒤에 숨어있는 기회를 찾아 프랜차이즈 산업의 성장 돌파구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총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 된 이번 포럼에서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김의준 서경대 콘텐츠학과 교수(태왕사신기 등 다수 드라마 제작자)는 한국 최고의 콘텐츠 전문가답게 ‘콘텐츠가 어떻게 미래 경제를 주도라는 가’에 대해 진화의 도구로서의 스토리가 고객의 문제해결과 어떻게 연결되는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소개했다.

김교수는 스토리를 인간에게 닥친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시뮬레이션이라고 정의하고 소비자가 제시된 문제에 동의할 때 동일시 효과로인해 스토리에 대한 몰입효과가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미래와 스토리의 관계에 대해서 소비자와 공유 가능한 스토리 선정 이슈, 부호화시킨 콘텐츠의 생산과 관리, 유통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했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김승래 창조경영아카데미 원장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패러독스 경영 기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김 원장은 위기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기업의 미래를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면서 위기가 아닌 기회로 보는 시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강연은 창업계의 대모 이경희 박사가 ‘디플레이션 시대, 글로벌 프랜차이즈 메가 트렌드와 프랜차이즈 미래경영’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부자비즈(BUZA.biz)의 운영자이기도 한 이경희 박사는 점포없이 플랫폼을 활용해 프랜차이즈 사업에 성공한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의 사례를 포함, 거대 기업과 뉴스타트업 기업들이 왜 굳이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소규모 사업자들과 협업하는가를 설명하면서 O4O시대의 온라이프 현상과 프랜차이즈 트렌드의 연관성을 소개했다. 또 멀티유닛 가맹점의 증가, 사모펀드가 프랜차이즈에 미치는 영향 등 실질적인 글로벌 프랜차이즈 메가 트렌드와 이슈를 제시하는 한편 스몰비즈니스에 블고 있는 메가트렌드와 마이크로 트렌드를 프랜차이즈 가맹점 경영 전략과 함께 조명하고 2019년 우리나라 히트 프랜차이즈 기업의 성공 공식과 비교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경희 박사는 20년 가까이 프렌차이즈와 창업 전략가로서 현장에서 쌓아온 다양한 지식과 실례를 예로 들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포럼장에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임직원을 비롯해 프랜차이즈 산업관계자들이 가득 참가해 2020 새로운 전략 수립과 돌파구 마련을 위한 정보에 귀를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