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신규인력을 채용할 방침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 출처=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신약 개발 단계에 따른 계약금 포함 1조 4600억원 규모 기술이전에 성공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추가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신규인력을 채용할 방침이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26일 “추가적인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서 해당 포지션에서 함께할 동료를 찾는다”면서 “신약개발에 열정이 있는 유쾌한 분을 찾는다”고 밝혔다.

채용 부문은 ▲의약물질(DS, Drug Substance) ▲완제의약품(DP, Drug Product) ▲의약화학(MC, Medicinal Chemistry)이다.

설명에 따르면 브릿지바이오에서 DS 역할은 저분자화합물의 DS를 주로 외국에 있는 외부 의약품위탁개발생산기관(CDMO)과 협력해 공정개발, 전임상 및 임상 공급을 담당하는 것이다. 브릿지바이오가 요구하는 경력은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3년 이상 의약화학‧공정화학 역할을 담당한 자다. 요구되는 역량은 영어 커뮤니케이션 및 유기화학‧의약화학‧공정화학 부문 관련 석사이상 학위다.

브릿지바이오가 채용하는 DP부문 역할은 저분자화합물의 DP를 주로 외국에 있는 외부 CDMO와 협력해 공정개발, 전임상 및 임상 공급을 담당하는 것이다. 요구되는 경력은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3년 이상 제형연구를 담당한 자다. 요구 역량은 영어 커뮤니케이션 및 유기화학‧제형연구 부문 관련 석사이상 학위다.

브릿지바이오가 채용하는 MC부문 역할은 저분자화합물의 신약후보물질 발굴을 학교, 정부연구소 혹은 Chemistry Service Providers , eg WuXi 등 외부 협력자와 진행하는 책임자다. 브릿지바이오가 요구하는 경력은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5년 이상 의약화학 신약발굴을 담당한 자다. 요구 역량은 영어 커뮤니케이션 및 의약화학 분야 박사학위 소지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MC부문에서는 DEL, AI-driven 신약발굴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홈페이지 문의하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브릿지바이오는 신약개발을 위한 NRDO(No Reaserch Development Only) 전문 바이오텍이다. 이 기업은 지난 7월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에 특발성폐섬유증(IPF)을 포함, 섬유화 간질성 폐질환 치료를 위한 오토택신 저해제 계열 신약후보물질 ‘BBT-877’을 확정 계약금 500억원, 개발 단계에 따른 총 계약금 1조 4600억원 규모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최근 한국과 미국에 임상 1/2상 착수를 위해 임상시험계획(IND)를 제출한 폐암표적항암제 신약후보물질 ‘BBT-176’과 궤양성대장염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임상 2상 단계 중인 펠리노-1 저해제 ‘BBT-401’ 등을 보유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는 이달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