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인 CES 2020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운데, 8일(현지시간) 파나소닉 부스에 많은 참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흥미로운 대목은 파나소닉 부스의 구성이다. 전가의 보도처럼 있어야 할 것 같은 TV 라인업이 없고, 그 자리를 자동차와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홈이 채웠다.

▲ 파나소닉 부스가 보인다. 사진=최진홍 기자
▲ 자율주행 전동휠체어 휠이 보인다. 사진=최진홍 기자
▲ 신선식품을 빠르게 배달할 수 있는 오프라인 플랫폼이 보인다. 사진=최진홍 기자

실제로 현장에는 자유롭게 작동하는 전동 휠체어 ‘휠’이 보였다. 자율주행 전동 휠체어며 스마트폰에 미리 경로를 입력하면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4시간 충전하면 10Km/h의 속도로 5시간 주행이 가능하다. 하단 전면부에 2개의 모션센서 및 후면에도 센서가 있어 장애물을 빠르게 인식하는 것이 강점이다.

개인형 모빌리티 플랫폼이 배치되어 있다. 초연결 플랫폼으로 인간과 사물을 연결하겠다는 뜻이다. 신선식품을 빠르게 배달받을 수 있는 오프라인 플랫폼도 눈길을 끌었다.

▲ 전기차도 공개했다. 사진=최진홍 기자
▲ 홈x의 비전이 보인다. 사진=최진홍 기자

Home X라는 개념의 사물인터넷 툴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인간의 삶을 세밀하게 체크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만든다는 설명이다. 현장에는 요가 강사가 직접 요가를 시연하며 컴퓨터가 이를 어떻게 인식하고, 어떤 방향성으로 요가 강사를 돕는지 알려주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로보틱스와 인간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파나소닉의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