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테고. 사진=다임러트럭코리아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벤츠 ‘아테고’는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수입·판매하는 6.5~16톤급 트럭이다. 동급 최고 수준인 299마력 엔진을 장착했고, 최대토크 122.4kgf∙m의 높은 출력을 자랑한다. 다양한 중형 카고와 특장 비즈니스 수요 대응을 위해 등장한 만큼 탄탄한 차체와 힘있는 파워트레인을 달았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은 ‘BAG 타입 에어서스펜션’을 장착해 화물 운송의 안정성을 높였다. 이 BAG 타입 에어서스펜션은 화물은 물론 운전자와 동승자의 승차감, 조향감을 높이는 데에도 좋다.

아테고가 특별한 이유는 한국 고객들을 위한 고민을 출시 전부터 담아왔다는 데 있다. 벤츠트럭은 아테고 출시에 앞서 주요 특장업체를 찾아 특장 작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 지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장 기간의 대화를 통해 특장 업체들의 요청을 제품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특장차로 많이 사용되는 만큼 국내 특장개조 업체들과의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 배선 박스 ▲브라켓 ▲더미스위치 등의 특장 패키지를 기본 제공한다. 또한 적재함 장착 등 기본적인 특장 버전을 출고 전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별도의 특장 작업 없이 출고 후 즉시 운송 업무에 나설 수 있다.

▲ 아테고. 사진=다임러트럭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차량 및 적재함의 원스톱 정비가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에는 유로6 환경기준을 충족하는 ‘직렬 6기통 엔진’과 ‘메르세데스 파워 시프트3(MPS3) 변속기가 장착된다. 이를 바탕으로 최고 출력 299마력, 최대토크 122.4kgf∙m의 동력 성능을 낸다. 연비는 기존 모델 대비 약 5% 향상됐다.

안전한 제동을 위해 ‘고성능 엔진 브레이크(HPB)’를 기본 적용, 총 제동력 400마력(약 300Kw)을 확보했다. 고급 승용차 2대가 힘껏 밀어도 충분히 버틸 수 있는 능력이다. 또한 차량의 제동력 및 차체 자세를 통합 제어하는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EBS)’과 적재 중 오르막길에서도 밀림 걱정 없이 안전하게 출발할 수 있는 힐-홀더(Hill-holder) 기능도 장착됐다.

▲ 아테고. 사진=다임러트럭코리아

내부에는 인체공학적 설계가 반영된 ‘뉴 컴포트’ 콘셉의 운전석이 구현됐다. 크롬 계열의 대시보드, 가죽 커버 스티어링 휠 등 한층 더 품격 있는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엔진이 정지된 후에도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무시동 히터, 전동식 루프해치를 적용하여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벤츠트럭 소유자들의 총 소유비용 TCO 절감을 위해 안전케어 프로그램 서비스 컨트랙트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요 순정 부품 14종, 100여개 품목의 부품 가격을 인하했다.

▲ 사진=다임러트럭코리아

주요 할인 대상은 ▲브이 컨트롤 암 ▲가스켓 실린더 헤드 ▲에어 드라이어 ▲먼지 필터 ▲윈드실드 ▲에어 클리너 필터 ▲플라이 휠 ▲테일 램프 등 8종 80여 품목이 해당된다. 할인 폭은 15~30%다.

또한 2020년 한시적으로 ▲라디에이터 ▲스프링 부싱 ▲브레이크 패드 ▲엔진 부품 류(커넥팅 로드 부싱, 컨트롤 밸브) ▲SCR 부품 ▲벨트 타이트너 등이 평균 32% 인하된 가격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