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 ECR18E. 사진=볼보건설기계코리아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볼보건설기계그룹은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건설기계 제조사 중 하나다. 1832년 창립된 이래 굴착기, 휠로더, 굴절식 덤프 트럭 등 다양한 건설기계제품을 개발해왔다.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현장 요구에 부흥했고, 190년 가까이 굳건한 시장 입지를 보이고 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지난해 출시한 ECR18E는 1.7톤급 컴팩트 굴착기다. 2018년 유럽 시장서 첫 선을 보였던 제품을 한국 시장에 맞춰 업그레이드했다. 좁은 반경에서도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한국형 컴팩트 굴착기’가 콘셉이다. 

ECR18E의 가장 큰 특징은 장비의 상부가 트랙 폭(캐터필러, 무한궤도) 내에서 선회할 수 있도록 만든 점이다. 작업이 이뤄지는 선회반경이 기존 제품들보다 좁아 도심지의 협소 공간, 장애물 많은 철거 현장, 산림 조경 및 농업 현장에서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다.

▲ 볼보 ECR18E 제원. 사진=볼보건설기계코리아

이 굴착기의 하부 트랙은 폭 조절이 가능한 가변식으로 설계됐다. 트랙의 폭을 좁거나 넓게 할 수 있어 도로 폭이 좁은 공간 혹은 도랑에서의 작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도저 블레이드, 옵셋 붐, 양방향 유압라인 등이 기본 장착돼 다양한 환경에서도 최적의 작업이 가능하다.

운전자의 안전성을 위한 설계도 담겼다. 4점 지지 방식의 ROPS·FOPS·TOPS 규격 기준(전복 및 낙하물로부터 운전자 보호 구조)을 충족하기 위해 안전 캐노피를 기본 적용했고, 상부 오작동 안전 사고 방지를 위해 스윙모터 자동 잠금 장치를 표준 장착했다. 상부에 통합 리프팅 포인트를 설치해 철거 현장 및 장비 인양 이동 안전성도 높였다.

이외에도 ECR18E는 선회 작업 안정성 향상, 외부충격 완화를 위해 ‘3피스 고중량 카운터 웨이트’와 ‘사이드 도어 판넬’을 달았다. 붐과 암의 주요 연결 부위를 보강해 장시간 작업에도 안정된 장비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엔진은 'EU Stage5'와 'Tier4 Final' 규정을 충족하는 친환경 제품이 달렸다. 유압시스템은 각 작업 장치에 개별적으로 작동하는 ‘로드 센싱 유압 시스템’을 장착했다. 적정 유합이 정확한 시점에 각 부속으로 전달되며, 굴삭 및 인양 작업 시에 필요한 안정적인 토출압을 제공한다.

▲ 볼보 ECR18E는 카카오커머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사진=볼보건설기계코리아

컴팩트 굴착기를 표방하는 만큼 구매 방법도 간편하다. 국내 건설기계로써는 유일하게 카카오 쇼핑하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커머스에서 온라인 예약권을 구매한 후, 30만원의 선납금을 결제하면 제품 사양 및 금융 프로그램, 장비 인도를 위한 상담이 이뤄진다. 기존 오프라인과 동등한 고객지원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다.

볼보건설기계는 신제품 소형 굴착기 ECR18E를 카카오 쇼핑하기 ‘볼보건설기계 스토어’을 통해 구매할 경우 70만원의 할인, 20만원 부품 교환권 제공 등 특별한 혜택을 준다. ECR18E의 가격은 25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