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TV홈쇼핑 CITRUSS TV에서 판매되고 있는 TS샴푸 제품. 출처=TS트릴리온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탈모샴푸 ‘TS샴푸’를 제조 판매하는 TS트릴리온은 중동의 온라인과 TV홈쇼핑 방송인 'CITRUSS TV'를 통해 중동 탈모샴푸 시장에 동시 진출했다고 12일 밝혔다.

CITRUSS TV는 2005년에 설립된 아랍 최초이며 유일한 홈쇼핑 기업으로, UAE 전체 비매장 유통시장 내 점유율 7위이다. 판매 분야는 키친 & 홈, 뷰티, 패션, 전자제품 등이 있다. 전용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프로듀서, 프리젠터가 한 팀으로 방송을 기획 및 진행한다.

방송은 한 제품당 약 30분씩 진행되며 모든 방송은 아랍어로 진행된다. 현재 실물 창고는 UAE,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오만, 쿠웨이트 등 5곳에 위치해 있으며, 홈쇼핑이 방영되는 판매 대상 국가는 18개국이다.

TS트릴리온 해외 마케팅 관계자는 “중동 홈쇼핑 시장은 아직 다른 유통 채널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연평균 23.9%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TS샴푸의 중동 홈쇼핑 방송은 중동에 첫 발을 내디뎠다는 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걱정성분이 없는 자연유래 성분만으로 만든 TS제품은 천연제품과 유기농 제품을 추구하는UAE에서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면서 "현지인들이 SNS 사용률이 높아 디지털 광고를 진행하면서 온오프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