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음압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상태를 체크하고 나오고 있다. 출처=서울대병원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국내에서 급확산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확진환자 1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확진자 15명 중 13명은 대구ㆍ경북지역에서 확인됐다. 이 중 11명은 31번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관이 있는 확진자는 31번 환자와 동일한 교회를 다니거나 병원에서 접촉한 사람으로 각각 10명, 1명이다. 2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에 있다.

서울 성동구에서는 남성 43년생 한국인이 추가로 감염을 확진받았다. 이 확진자는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돼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어린이가 감염된 사례도 나왔다. 2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확인된 09년생 딸 아이가 확진 판정을 받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구 지역에 특별대책반을 파견,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긴급 방역조치 등을 시행 중”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