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1%대 폭등
2조달러 규모 경기부양책 통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24일(현지 시간) 뉴욕증시 가파르게 반등.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37%(2112.98P) 폭등한 20704.91에 장 마감, 87년 만의 최대 랠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9.38%(209.93P) 급등해 2447.33, 상승폭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10월 이후 약 11년 만에 최대. 나스닥지수 8.12%(557.18P) 올라 7417.86.

◆국제금값 6.0%↑
24일(현지 시간) 국제유가와 금값 이틀 연속 경기부양책 훈풍 타고 오름세 이어가.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2.8%(0.65달러) 상승한 24.01달러에 거래 마침. 5월물 브렌트유 오후 3시30분 기준 0.07%(0.02달러) 오른 27.05달러에 거래 중, 보합권에서 등락. 4월 인도분 금 온스당 6.0%(93.20달러) 급등해 1660.80달러, 상승폭 약 11년 만에 최대, 2거래일 간 180달러 상승.

◆미국 코로나19 하루 1만명 확진
24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자 6만9176명(+5249명), 사망자 6820명(+743명), 일일 신규 사망자 수 사흘 만에 다시 700명대로 급증. 스페인 확진자 전날보다 약 20% 늘어 3만9673명, 사망 2696명(+514명). 이란 확진 2만4811명(+1762명), 사망 1934명(+122명). 미국 CNN 기준 확진 5만76명, 사망 646명, 확진자 수 3만명 넘은 22일 이후 하루 증가폭 약 1만명. 국내 확진 9037명, 사망 125명.

◆G7 "모든 조치 취하겠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24일(현지 시간)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전화 회의 후 공동성명 통해 "일자리·기업·금융 시스템 보호하고 경제 성장과 심리 회복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 취할 것"이라 밝혀. 코로나19 쇼크 완화 위해 유동성 지원과 재정 확장에 착수했다며, 모든 나라에 이 같은 조치 권고. 산유국들에 글로벌 경제 안정 위한 국제적 지원 촉구, 최근 '유가 전쟁' 벌이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겨냥한 듯.

◆도쿄올림픽 내년 연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4일(현지 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전화 회담 통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늦어도 내년 여름까지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혀. 아베 총리가 올림픽 1년 연기안 먼저 제안. 올림픽 연기는 역사상 최초.

◆中후베이성 오늘 봉쇄 해제
24일 중국 후베이성 정부에 따르면 우한시 제외하고 25일부터 봉쇄 풀린다고 밝혀. 우한 봉쇄 조치는 오는 4월8일 약 2개월 만에 해제될 예정. 우한에선 이미 대중교통 시범운행 시작하고 공장들 가동률 끌어올리는 등 점진적으로 사회·경제 정상화 시도 중.

◆삼성電·현대車 브라질 공장 셧다운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인도와 슬로바키아에 이어 브라질 공장까지 셧다운. 스마트폰·TV·가전 등 생산하는 마나우스 공장 29일까지 가동 중단, 상파울루 내 법인들에 재택근무 시행. 현대차는 피라시카바 공장 가동 중단.

◆내년 예산 550조+α 예고
정부는 24일 국무회의에서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편·작성지침' 의결. 코로나19로 인해 타격 입은 경제 회복을 위해 내년 예산 확장적으로 편성. 정부는 지난해 '2019∼2023년 국가재정운용 계획'에서 내년 총 지출 규모 546조8000억원으로 전망. 한편 총지출증가율 2019년 9.5%, 2020년 9.1%에 이어 내년도 9%대면 2021년도 예산 규모 550조원 훌쩍 넘길 것.

◆포스코그룹 자사주 매입
24일 금융감독원 공시와 포스코에 따르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그룹 임원 51명이 총 26억원 규모의 주식 1만6000주 매입. 포스코 인터내셔널·케미칼·ICT·강판·엠텍 상장 5개사의 임원 89명도 소속 회사 주식 21억원어치 매입. 같은 날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도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식 약 90억원어치 추가 매수, 이틀 간 총 280억원 규모 매입

◆아시아나 4월 인력 절반↓
2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4월 모든 직원이 최소 15일 이상 무급 휴직, 최소 10일 이상이었던 2월보다 더욱 강화. 임원은 급여 10% 추가 반납해 총 60% 반납 결정.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선은 공급좌석 기준 85% 축소, 4월 예약률 전년 대비 90%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