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삼성전자의 프로젝트 프리즘 선봉인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BESPOKE)’가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삼성전자는 9일 새로워진 비스포크 냉장고를 21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삼성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4도어 4개 모델의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출처=삼성전자

작년 6월 첫선을 보인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원하는 제품 타입과 패널을 선택할 수 있는 모듈형 냉장고로, 주방 가구에 맞춘 빌트인 스타일까지 구현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냉장고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10개의 색상을 신규로 도입해 총 15가지 도어 패널을 운영한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추가된 색상은 베이지 올리브, 라벤더 스카이블루, 딥그린 버건디 등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인테리어에 맞춰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서울, 베를린, 스톡홀름과 같은 세계적인 도시의 색채와 건축물 등에서 영감을 받은 우드 오렌지 펀그린 등도 스페셜 색상으로 선보인다.

올해 3도어 냉장고를 새롭게 추가해 제품 타입도 총 10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3도어 냉장고는 296리터로 출시되며 가운데 칸에 4단계(냉장ㆍ김치ㆍ살얼음ㆍ냉동) 맞춤 보관실을 적용한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는 다양한 제품과 색상을 더해 계속 진화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가전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