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세라티 기블리 리벨레 플래그 에디션. 출처= FMK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이탈리안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준대형 스포츠 세단 기블리에 차별화한 디자인을 적용한 에디션 모델을 한정 판매한다.

마세라티는 지난 4월 7일 ‘기블리 리벨레 에디션(Ghibli Ribelle Edition)’을 우리나라에 공식 출시했다.

▲ 출처= FMK

외관 색상의 이름을 딴 ‘리벨레’는 반항아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다. 마세라티는 기블리 리벨레 에디션의 역동적인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차명을 부여했다. 외관에는 검정과 브레이크 캘리퍼에 적용된 빨강이 조화를 이룬다. 실내에도 검정·빨강 투톤의 인테리어 컬러가 적용돼 외관과 디자인 측면에서 일관성을 유지한다.

▲ 출처= FMK

차량 내부에는 또 통풍 기능이 탑재된 천연 가죽 시트가 적용되고 스티어링 휠, 패들 같은 부위에 카본 인테리어 마감이 적용돼 고급감을 구현한다. 센터 콘솔 한가운데 위치한 ‘30분의 1(One of 30)’ 기념 배지도 기블리 리벨레의 희소가치를 높이는 요소 가운데 하나다. 배지에는 전 세계에 30대만 생산된 모델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 출처= FMK

30대 가운데 국내에서만 15대가 판매된다. 기블리 리벨레 에디션은 19인치 프로테오(Proteo) 휠을 장착한 그란스포트와 함께 상시4륜구동(AWD) 시스템, 20인치 우라노(Urano) 휠을 함께 갖춘 S Q4 그란스포트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제공된다.

두 트림은 V6 트윈터보 엔진, ZF 8단 자동변속기 등 동일한 파워트레인 구성요소를 갖췄다. 마세라티는 다만 S Q4 트림에 장착한 엔진의 부스트 압력을 높이고 엔진 관련 소프트웨어의 설정을 변경하는 등 개조 작업을 거쳐 해당 모델의 구동력을 강화했다.

이에 따른 트림별 구동력으로 그란스포트는 최고출력 350마력(ps), 최대토크 51.0㎏·m 등 수준을 발휘한다. S Q4 트림은 430마력, 59.2㎏·m 등 성능에 달한다. 트림별 최고속도는 그란스포트 267㎞/h, S Q4 286㎞/h 등 수준을 보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각각 5.5초, 4.7초에 달한다. 복합연비는 그란스포트 7.9㎞/ℓ, S Q4 7.4㎞/ℓ 등 수준을 갖췄다.

기블리 리벨레 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그란스포트 1억3600만원, S Q4 1억570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 출처= FMK

마세라티는 기블리 리벨레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해당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마세라티는 프로모션을 통해 해당 고객에게 파트너사인 이탈리아 럭셔릴 패션 프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Ermenegildo Zegna)의 맞춤(SU MISURA) 셔츠 바우처를 증정한다. 기블리 리벨레 에디션에 관한 세부정보는 마세라티 전시장 9곳을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