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현대기아차가 친환경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 최전선에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24일 서울 송파구 서울 동남권 물류단지에서 환경부가 주관하는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공영운 현대·기아차 사장,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박근희 CJ 대한통운 대표이사,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한병구 DHL코리아 대표이사 등 정부, 자동차 제조사, 물류업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출처=환경부

핵심은 환경부의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를 위한 보조금 지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지원, 나아가 현대차와 기아차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 및 적기 공급이다. 여기에 물류사 전기화물차 구매 전환 내용도 담겼다. 환경부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내연기관 차량 대비 CO2 등 대기우염물질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효과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현대기아차는 소형 전기화물파 포터2 일레트릭과 봉고3 EV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국내 물류산업을 담당하고 있는 주요 물류업체 역시 환경부의 방침에 적극 협조한다는 각오다.

현대기아차는 "친환경성을 갖춘 전기화물차가 크게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파생 모델을 개발하고 생산을 확대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