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형 : 기초소재-북미주식-정보기술-헬스케어-소비재섹터 순

-국내 유형 : 중소형주식-일반주식-배당주식-K200인덱스-공격적자산배분 순

-빠른 회복력과 안정적 수익성은 달라 변동성 낮고 수익력 높은 유형 선택해야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일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코로나 이후를 기대하며 시장-섹터 유형별 펀드들이 수익률 격차를 보이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회복력이 빠른 상품은 유형 간에도 수익률 차이가 있지만 동일 유형 내에서도 펀드 간에 수익률 격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우량 유형과 유형 내에서 수익률이 높은 우량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한 종류 유형 만 아니라 다양한 유형에서 우량 상품을 선정하면 더 좋은 투자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펀드 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해외 펀드 중 회복력이 빠른 소유형의 평균 1개월 수익률을 살펴보면 6일 현재 기초소재섹터 23.37%, 북미주식형 14.90%, 정보기술섹터 12.20%, 헬스케어섹터 11.53%, 소비재섹터 11.02% 순으로 유형 평균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회복력 빠른 해외펀드 소유형 내에서 가장 수익률이 높은 펀드는 북미주식-KBSTAR미국S&P원유생산기업펀드 42.72%, 기초소재섹터-IBK골드마이닝펀드 31.75%, 헬스케어섹터-삼성KODEX합성미국바이오테크펀드 22.38%, 정보기술섹터-삼성픽테로보틱스펀드 18.95%, 소비재섹터-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펀드 13.13% 등 비율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펀드 중 회복력이 빠른 펀드 유형은 6일 현재 중소형주식 12.13%, 일반주식 9.34%, 배당주식 8.71%, K200인덱스 8.02%, 공격적자산배분형 7.57% 순으로 유형별 최근 1개월 평균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회복력이 우수한 국내펀드 유형 내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중소형주식-DGB중소형펀드가 26.78%, 일반주식형-에셋플러스 코리아리치투게더펀드 17.99%, 공격적자산배분형-브이아이카멜레온EMP펀드 17.61%, 배당주식형-KB퇴직연금배당펀드 14.01%, K200인덱스형-현대인베스트먼트알파펀드가 12.24% 등 비율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회복력이 빠른 소유형 내에서도 펀드간 수익률이 격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투자 상품을 선택할 때 회복력이 빠른 유형만 비교하고 상품을 선정할 수 없다. 즉 개별 펀드의 수익률 순위는 유형별 평균 수익률과 동일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시장 변동성과 위험도, 개별 펀드의 특성에 따라 수익률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유형과 개별 펀드, 개별 펀드의 자산구성, 운용전략 등을 세밀하게 확인한 후 투자상품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 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안정성과 수익성 위험 부담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 점검하여 투자 대상 상품을 선정해야 한다.

국내-외 전체 펀드 중에서 코로나 이후 회복력이 높은 유형별 TOP5와 유형내 수익률 상위 1위 펀드를 선정하여 실적과 투자포인트 등을 비교 점검한다.

해외 펀드 회복력 빠른 유형 TOP5, 1개월 평균 25.78%

전체 해외 펀드 중 소유형별 평균 수익률이 가장 높은 유형은 기초소재섹터 유형이다. 기초소재 유형에서 최근 1개월 수익률이 높은 상품은 IBK골드마이닝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e 펀드로 31.75%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평균수익률이 높은 유형은 정보기술섹터이고 그 중 가장 수익률이 우수한 상품은 삼성픽테로보틱스증권자투자신탁H[주식-재간접형]Cf 펀드로 18.95%를 기록했다. 이어서 평균수익률이 높은 유형은 북미주식형이고 KBSTAR미국S&P원유생산기업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H 펀드가 42.72%를 기록했다. 다음은 헬스케어섹터이고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 펀드가 22.38%를 기록했다. 유형별 수익률 5위는 소비재섹터이고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증권자투자신탁[주식]A 펀드가 13.13%를 기록하며 유형내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해외펀드 소유형 TOP5의 1개월 평균수익률은 25.78%를 기록했다.

전체 해외 주식형펀드의 1개월 평균수익률은 10.06%를 기록하여 상위 TOP5 유형 평균수익률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국내 펀드 회복력 빠른 유형 TOP5, 1개월 평균 17.72%

국내 전체 주식형펀드 중 회복력이 빠른 유형은 중소형주식으로 최근 1개월 수익률과 3개월 수익률 간 격차는 42.5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다음은 공격적자산 배분형으로 1개월 수익률과 3개월 수익률 간 기간수익률 격차는 33.46%포인트 벌어졌다. 이어서 배당주식형 펀드의 기간수익률 격차는 20.9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어서 K200인덱스형은 기간수익률 간 격차 19.69%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일반주식형 펀드의 기간수익률 격차는 18.4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기간수익률 최근 1년 수익률 격차가 큰 상품을 살펴보면 중소형주식이 50.61%포인트로 가장 변동폭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동 유형은 단기 3개월 기간수익률 변동폭도 가장 컸다. 다음은 공격적자산배분형으로 1개월 기간수익률과 1년 기간수익률 격차는 40.7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어서 일반주식형은 27.31%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다음으로 K200인덱스형의 격차는 17.0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1개월 수익률과 1년 수익률 격차가 가장 작은 유형은 배당주식형으로 3.13%포인트 격차를 보이며 가장 낮은 변동성을 기록했다.

국내 상위 TOP5 소유형의 최근 1개월 평균수익률은 17.72%를 기록했다. 이는 해외 소유형 TOP5 소유형의 1개월 평균수익률 25.78% 대비 8.03%포인트 낮은 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