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 본점 아카데미에서 수강생들이 가드닝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신세계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신세계백화점 문화센터 '신세계 아카데미'가 코로나19 속 변화하는 생활 방식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슬기롭게 집콕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도 준비했다.

19일 신세계에 따르면 오는 6월 1일부터 시작하는 여름 학기에서는 바이러스로 바뀐 일상과 사회적인 변화에 대비를 위한 팁을 전하는 릴레이 강연이 열린다.
 
주목받는 강의는 부모 교육의 바이블이라고 불리는 최성애 HD 가족 클리닉 원장이 진행하는 '내 아이를 위한 감정 코칭'(6월25일)이다.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부모들의 고민도 늘어나는 데 따른 강의다. 이 수업에서는 많은 부모들의 생생하고 공감 가는 실제 사례를 통해 아이들에 대한 올바른 감정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국립암센터 명승권 교수는 본점과 강남점에서 '건강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과 건강기능식품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 강의에서는 올바른 생활습관과 면역력 관리에 대한 강연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잘못된 생활 습관에서 기인한 질병과 건강기능식품이 실제로 건강에 어떤 도움이 되는 지 혹은 어떻게 섭취해야 하는 지, 근거중심의학 기반으로 풀이해줄 예정이다.
 
슬기롭게 집콕 생활을 이어가는데 도움을 주는 강좌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최근 코로나로 건강과 집콕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안티 바이러스 DIY’, ‘리틀 포레스트 홈 가드닝’, ‘코로나 블루 극복 웰니스’ 총 3가지 테마로 준비했다.
 
필터 교체형 마스크, 손 소독제와 천연 아로마 패브릭 향수, 아이들 장난감 소독제 등 다양한 안티 바이러스 제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수업을 개설했다. 이외에도 실내 공기정화 식물 가드닝, 서양란을 활용한 홈가드닝 등 집에서 작은 정원을 꾸미는 노하우도 배울 수 있는 강좌가 펼쳐진다.

신세계 아카데미 여름학기는 오는 6월 13일까지 12개 전 점포의 접수 데스크 및 인터넷·모바일 앱(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6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강좌가 진행된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지점 출입구에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아카데미와 관련된 모든 시설에 대한 수시 방역을 진행한다.
 
또 아카데미를 진행하는 강사는 물론 수강생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진행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등 방역 관리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홍주의 문화마케팅 팀장은 “이번 여름 아카데미는 사회적인 변화에 대응하는 팁을 전하는 릴레이 강연 등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강좌를 다양하게 마련했다”며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하게 수강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