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코아의 코로나19 진단 키트 ‘BioCore 2019-nCoV Real Time PCR Kit’. 출처=바이오코아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분자진단 전문 업체 바이오코아는 코로나19 진단 키트 ‘BioCore 2019-nCoV Real Time PCR Kit’가 21일(현지시간) 미국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내 업체 중 오상헬스케어, 씨젠, SD바이오센서 등에 이어 일곱 번째 긴급사용 승인이다.

앞서 바이오코아는 국내 식약처 수출허가와 질본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현재까지 질병관리본부의 국내 긴급사용승인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허가 및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 세 가지를 모두 받은 국내 업체는 씨젠과 SD바이오센서, 바이오코아뿐이다. 

이미 바이오코아는 국내 내수시장과 더불어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인도, 사우디, 가나 등 전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FDA 긴급사용승인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바이오코아 관계자는 “이미 승인 전부터 폭주하던 선주문을 대응코자 모든 생산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