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평균 청약경쟁률만 96대 1에 가까운 기록을 냈던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의 일부 평형에서 청약 가점 만점을 기록한 당첨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 '흑석리버파크자이' 투시도. 출처=GS건설

한국감정원의 ‘청약홈’의 자료를 보면 28일 공개된 흑석리버파크자이의 청약 평균 가점은 74.56점을 기록했다. 특히 최고 가점은 전용면적 59.98㎡에서 나온 84점으로 청약가점 만점에 해당한다. 

현재 청약 제도에 따르면 청약 가점은 84점이 최고점으로 부양가족 수에 따라 최고 35점, 무주택 기간에 따라 최고 32점, 청약 통장 가입 기간에 따라 최고 17점 등으로 구성된다.

타입별 가점 분포과 평균가점은 59.64㎡의 경우 최저 69점에서 최고 70점을 기록해 평균가점은 69.5점이다. 59.93㎡는 최저 69점, 최고 75점으로 평균 69.5점을 기록했으며 만점이 나온 59.98㎡의 경우 최저 70점, 최고 84점으로 평균 가점만 74.56점을 기록했다. 84.94㎡는 최저 60점에서 최고 74점을 기록했다. 평균 가점은 64.03이었다. 공급세대수가 1가구인 120.43㎡는 79점을 기록했다.

흑석리버파크자이의 경우 특별 공급 물량을 제외한 326가구 공급에 총 3만1277건의 청약 신청이 접수돼 몰려 평균 청약 경쟁률만 95.9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최고 경쟁률은 1가구 모집에 1998건의 청약 신청이 접수돼 1998대 1을 기록한 전용면적 120.43㎡ 타입이 기록했다.

가장 최근 서울에서 청약 가점 만점자가 나온 곳은 지난 2018년 12월 서울 은평구 수색9구역 재개발을 분양한 ‘DMC SK뷰’ 단지로 서울에서는 1년6개월 만이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입지가 상당히 좋은 곳에 위치한데다가 분양가 통제로 주변 단지들과의 시세 차익도 크고, 중도금 대출 등도 가능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 같다. 다만 청약 만점까지 나올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흑석리버파크자이는 다음달 8일부터 10일 3일간 정당계약의 체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