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한라가 약 1085억원 규모의 ‘울산 우정동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라 관계자에 따르면 한라는 29일 울산우정동지역주택조합에서 발주한 울산 우정동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사업은 울산광역시 중구 우정동 일원에서 진행되는 사업이다.

▲ 울산 우정동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조감도. 출처=한라

연면적 9만443㎡의 부지에 공동주택 530세대(5개동, B2~29F)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한다. 총 530세대 중 조합원 분량은 440세대로 일반분양분 90세대다. 조합원 분량이 약 83%의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사업 추진의 안정성이 보장된다. 2020년 11월 착공 및 분양 예정이며, 34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3년 8월 입주한다.

울산 우정동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학교, 공원, 문화, 금융, 의료 등 생활 인프라 풍부한 울산 중구 중심권역에 들어선다. 단지 인근 노후 주택 재개발로 따른 주거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31번 국도, 북부순환고속도로를 통한 지역 내 접근성이 용이하다. 10개 노선의 버스노선이 운행하는 버스정류장이 위치하는 등 우수한 교통 환경도 갖추고 있다. 인근 양사초, 유곡중, 월평중, 함월고, 울산 중앙고 등이 있어 교육환경 또한 양호하다.

한라는 지난해 김해 삼계두곡, 김해 북부 한라비발디를 성공적으로 분양 완료하고 지난해 말 용인 역삼 지역주택아파트를 수주해 올해 하반기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라가 지난 5월초 분양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에는 53가구 모집에 1만3351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청약경쟁률만 252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한라 관계자는 “그동안 합리적인 공사비와 우수한 사업 조건을 내놓으며 조합아파트·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 울산 우정동 지역주택조합에서 보내주신 믿음과 신뢰에 대해 성실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