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W중외제약 연구원이 연구를 하고 있다. 출처=JW중외제약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JW홀딩스는 박스터 헬스케어(이하 박스터)와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영양수액제에 대한 제품개발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박스터는 미국에 본사를 둔 의약품ㆍ의료기기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JW홀딩스는 자회사 JW생명과학을 통해 신제품을 박스터에 공급하고, 박스터는 미국에서 이들 제품에 대한 유통, 판매 등 마케팅 활동을 담당한다. 신제품에 대한 정보와 계약 규모, 조건에 대한 사항은 두 기업의 협의에 따라 비공개다.

JW홀딩스와 박스터는 ‘피노멜(국내 제품명 위너프)’에 대한 글로벌 사업 영역을 조정하기로 했다. JW홀딩스는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양사가 지난 2013년 체결한 피노멜 수출 계약 건과 관련해 판매ㆍ공급지역을 조정했다고 알렸다.

박스터의 판매ㆍ공급지역이 기존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서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변경됐다. 이를 제외한 국가에 대한 유통 권리는 JW그룹이 갖는다.

이번 계약에 따라 JW홀딩스는 박스터의 지원과 협업을 통해 아시아 국가 등에 피노멜을 직접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박스터는 유럽을 비롯한 오세아니아 등 지역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한성권 JW홀딩스 대표는 “박스터사와 그동안 진행해 온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에 대한 협력에 힘입어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차세대 제품의 공동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박스터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영양수액제 시장에 대한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