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신라호텔의 퍼시픽 디럭스 룸. 사진=호텔신라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제주도로 향하는 신혼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임시 허니문’이 아니라 ‘제대로된 신혼여행’을 보내려는 새로운 흐름도 감지된다.

11일 제주신라호텔은 6월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 예약건이 3월 판매량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박 이상의 투숙객이 전체의 45%를 차지했다.

이같은 변화는 해외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올해는 해외여행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예비 신혼부부들이 제주도로 허니문을 떠나면서 3박 이상의 장(長)박 고객이 늘었다.

제주신라호텔은 단순 커플여행이 아닌, 진정한 허니문을 떠나는 신혼부부를 위해 해외 휴양지 부럽지 않은 프라이빗하고 럭셔리한 '로맨틱 허니문' 패키지를 내놨다.

'로맨틱 허니문' 패키지는 제주공항에 도착하면 럭셔리 세단과 기사를 통해 호텔로 이동할 수 있다. 호텔에 도착한 후에는 프론트 데스크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객실로 바로 입장하는 '익스프레스 체크인'이 가능하다. 귀가할 때도 체크아웃 후 공항까지 럭셔리 세단을 타고 이동하면 된다.

객실에 들어서면 그림 같이 펼쳐진 오션뷰를 마주하게 된다. '로맨틱 허니문' 패키지는 블루, 베이지, 화이트 톤의 세련된 인테리어와 침실과 욕실 안 자쿠지에서 낙조를 감상할 수 있어 신혼여행객들에게 사랑받아온 '퍼시픽 디럭스' 객실이 제공된다.

▲ 제주신라호텔 '스위트 허니문' 숨비포토존. 사진=호텔신라

제주신라호텔에 단 10개밖에 없는 특별한 '퍼시픽 디럭스' 객실에는 허니문 스페셜 과일, 새로운 출발과 행복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레드 와인 '빌라 쌩 그리 카베르네 쇼비뇽'도 준비돼 있어 로맨틱한 허니문을 시작할 수 있다.

낮에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어덜트 풀에서 휴양지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쁘띠 카바나의 혜택도 포함돼 있어 유유자적하게 수영을 즐기다가 카바나 베드에서 쉬거나 전용 워터 베드에 누워 태닝을 즐기면 된다.

저녁에는 지중해 스타일의 라이브 키친, 더 파크뷰에서 디너를 즐긴 후, ‘로맨틱 허니문’ 패키지 혜택으로 192년 전통의 겔랑 스파 전 프로그램을 15% 할인 받아 이용하면 결혼식을 마친 후 지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로맨틱 허니문' 패키지로 2박 투숙을 하면, '뉴트로(NEW+레트로)' 콘셉트로 사진을 찍어주는 '스위트 숨비포토'를 이용할 수 있다. 연회장에 준비된 부케, 베일, 부토니아 등의 간단한 소품을 활용해 과거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나던 시절인 1980년대 신혼부부가 된 기분을 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저녁 노을과 어우러진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선셋 요트 체험'도 제공된다. 오후 5시께 레저 엔터테인먼트 전문가(G.A.O.)의 안내로 대포포구로 이동한 후 요트에 승선해 바다위로 떨어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해변 절경을 감상하고 낚시를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호텔 정원에 마련된 '글램핑 빌리지'도 이용 가능하다. 글램핑 빌리지는 호텔 정원에 마련된 럭셔리 캠핑존으로, 카바나 스타일의 넓고 아늑한 텐트 안에 넓은 탁자와 소파가 마련돼 있으며 벽난로 장식까지 더해진 로맨틱한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