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자산운용, 신한은행, KB국민카드, 한화손해보험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삼성자산운용, 글로벌 자산배분 ‘삼성 MAN 투자밸런스 펀드’ 출시

삼성자산운용은 글로벌 주식, 채권, 물가연동채권 등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인 ‘삼성 MAN 투자밸런스 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영국계 금융그룹인 Man Group(만 그룹)의 시스템 운용 전문 자회사 AHL(에이에이치엘)의 대표펀드인 ‘타겟 리스크 펀드(Target Risk Fund)’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이다.

이 펀드의 주요 운용 목표는 다양한 자산에 탄력적으로 분산투자하면서 펀드의 변동성을 일정 수준 이하로 관리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S&P500 지수와 Nikkei 지수 선물, 미국과 영국 국채 선물, 미국과 유럽 신용파생상품(CDS), 달러 선물 등 투자지역과 국가에 제한 없이 유동성이 높은 종목을 투자대상으로 선정한다.

목표 변동성은 10% 내외다. 이 10%를 글로벌주식 관련 상품, 글로벌채권 관련 상품, 회사채 관련자산(CDS),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에 각각 2.5%씩 할당한다. 예를 들어 글로벌 주식 관련 상품군에서 변동성이 2.5%에서 5%로 증가한다면, 투자자산 비중을 절반으로 줄여 변동성 한도 2.5%를 맞추는 식이다.

영국 금융투자그룹인 MAN Group은 2019년 9월 기준 132.6조원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운용사로, 운용방식에 따라 5개의 자회사를 가지고 있다. 그중 시스템 운용에 특화된 자회사인 MAN AHL은 1987년 설립됐으며 37.2조원 규모의 운용자산과 128명의 운용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경기 국면별로 자산별 혹은 전체 자산의 노출 비중을 다이나믹하게 조절하는 운용 기법이 강점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와 피투자펀드 운용사 MAN이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금융공학기술이 이 펀드 리스크 관리 시스템의 원천”이라며 “금융시장의 국면별 리스크 관리에 탁월하다는 점에서 중위험·중수익 성향의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전했다.

◆신한은행, 20대 겨냥 '헤이영(Hey Young)' 통장·체크카드‘ 출시

신한은행은 20대 고객을 위한 새로운 금융브랜드 '헤이영(Hey Young)'을 런칭하고 전용 신상품으로 '헤이영(Hey Young)' 통장·체크카드‘를 출시했다.

‘헤이영’은 다른 사람을 부르는 '헤이'와 젊음을 의미하는 '영'을 합성해 만들어졌으며 '영'은 시작점, 기준점을 뜻하는 숫자 0과 함께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신한은행은 '20대 고객들의 성공적인 금융라이프와 그 시작을 응원한다'는 의지를 담아 헤이영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의 헤이영 전용 신상품 및 서비스는 △머니박스 △체크카드 △모바일 플랫폼으로 구성되며 만 18~29세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

헤이영 머니박스는 일종의 파킹통장 서비스로 최대 200만원까지 연 0.6% 이자를 제공한다. 모바일뱅킹 쏠(Sol)에서 서비스에 가입하고 입출금통장 중 하나를 연결해 자유롭게 잔액을 예치하고 출금 할 수 있다.

헤이영 체크카드는 20대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버스·지하철 후불교통카드, 이동통신 자동이체 결제금액을 비롯해 편의점, 영화관, 커피숍에서 결제한 금액에 대해 캐시백을 제공한다. 카드 디자인도 20대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본형과 미니언즈 캐릭터형을 함께 출시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헤이영 브랜드 출시와 함께 모바일뱅킹 쏠에 20대 고객 전용 플랫폼 '헤이영 모드'를 선보였다. 설문조사와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해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로 구성했으며 배색을 포함한 전반적인 화면 배치에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취향을 반영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조회, 이체 기능에 바로 접근할 수있고 젋은 세대 고객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금융 아이템들도 쉽게 안내 받을 수 있다. 또한 화면 곳곳에 쏠 캐릭터와 이모지들이 반영되어 있어 친근한 느낌으로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Z세대 특화 ‘KB국민첵첵 체크카드’ 출시

KB국민카드가 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를 겨냥한 신상품 ‘KB국민 첵첵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 패턴 분석을 통해 일상 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커피, 간편결제, 대중교통 등 총 9개 영역에 대해 월 최대 2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차별화된 개성 표현을 추구하는 ‘Z세대’를 위해 온라인 패션 편집샵 ‘위글위글(Wiggle Wiggle)’의 톡톡 튀는 색깔과 독창적인 패턴을 디자인에 담은‘위글위글’디자인을 기본형 디자인과 함께 선 보여 고객들의 카드 디자인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카드는 ▲편의점(CU편의점) ▲커피(스타벅스) ▲영화(CGV) ▲쇼핑(텐바이텐) ▲온라인간편결제(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SSG페이) ▲뷰티(올리브영·안경점) ▲온라인서점(YES24·교보문고) ▲문화(인터파크티켓) ▲대중교통(버스·지하철) 등 9개 영역 이용 시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각 영역별로 건당 1000~2000원이 할인된다.

또 할인은 ▲편의점·커피·영화·쇼핑의 경우 건당 1만원 이상 ▲온라인간편결제·뷰티·온라인서점·문화의 경우 건당 2만원 이상 ▲대중교통의 경우 건당 3만원 이상 결제 시 제공된다.

할인 혜택은 이 카드의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원, 6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원까지 월간 통합할인한도 범위 내에서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카드는 실용적 소비를 지향하는‘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 패턴 분석을 통해 일상 생활 속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별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상품을 계속해서 선 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이 카드 출시를 기념해 7월 말까지 카드를 발급 받은 고객에게 쇼핑과 간편결제 영역 할인 혜택을 8월 말까지 2배로 제공하고 카드 발급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아이패드 파우치, 피크닉 매트 등 ‘위글위글’ 상품이 담긴 랜덤 박스를 증정한다.

◆한화손해보험, 유가족 생활비도 지급 '참 편한 키다리 정기보험' 출시

한화손해보험은 가장의 유고 시 남은 가족의 불확실한 미래를 책임질 수 있도록 사망 보험금은 물론 유가족 생활비까지 지급하는 '참 편한 키다리 정기보험'을 신규 출시했다.

이 보험은 상해사망을 기본 담보로 구성하여 가장의 사망 또는 고도후유장해시 일시에 지급하는 보험금과 매월 지급하는 생활자금을 탑재했다. 유가족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담보만 모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1종은 경증 유병자의 가입편리를 위한 간편고지형, 2종3종은 일반고지형 상품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3종의 경우 납입면제 제도도 도입되었다.

이 상품은 고객이 상해/질병사망, 그리고 상해/질병 80%이상 후유장해를 각각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상해/질병사망, 상해/질병 80%이상 후유장해로 인한 가족의 생활자금 수령기간을 매월 2년 또는 매월 5년 중 선택할 수 있어 가족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으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스쿨존 사고 벌금을 보장하기 위해 운전자 비용담보까지 함께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 상품의 가입연령은 25세부터 9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보험기간은 10년/20년30년 연만기 갱신형으로 100세까지 갱신이 가능하며 납입기간은 전기납으로 설계할 수 있다.

안광진 한화손해보험 장기보험팀장은 "코로나19의 지속등 가계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장책임이 더욱 중요해지는 점을 고려한 상품으로 예상치못한 가장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필수보장들로 구성된 보험을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 가능하도록 함으로서, 가족의 안정적 생활을 지켜줄 수 있는 보험"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