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레 테이블과 스툴. 사진=한샘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한샘이 자사 온라인 쇼핑몰 '한샘몰'에 국내 생활가구 브랜드 '세레스홈'과 공동 개발한 제품들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제품은 '마레' 라운드 테이블과 스툴이다. 

공동 개발 브랜드는 한샘과 '한샘몰'에 입점한 중·소상공인이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한 것이다. 상품 기획은 한샘과 입점 업체가 함께하고 생산은 입점 업체가 함께하고, 마케팅은 한샘이 담당한다. 

신제품 출시 이후 이미지 촬영, 상품설명 페이지 구성, 광고 배너 노출 등 마케팅에 들어가는 비용도 한샘이 일부 부담하기로 했다. 입점 업체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고, 한샘은 아이디어 상품과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윈윈(win-win)'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한 '마레 라운드 테이블'과 '마레 스툴'은 반려동물을 위한 가구의 수요와 고객 니즈가 높아지는 것을 반영해 출시한 제품이다.

마레 라운드 테이블과 스툴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쉬고, 일하고, 놀 수 있도록 반려동물의 생활 패턴을 연구, 반영했다. 상판 넓이를 75cm로 구성해 원룸 등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도록 했다.

마레 스툴 하부에는 별도의 수납 공간을 마련했다. 손에 자주 닿는 책, 리모콘 등 생활용품들을 놓아두거나, 반려동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색상은 화이트, 라이트 그레이, 딥 그레이 세 종류이며, 가구 장인이 직접 손으로 페인팅해 내추럴한 감성을 담았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용하는 가구인 만큼 안전성도 고려했다. 부드러운 곡선의 라운드 디자인으로 마감하고,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낮춘 E0등급의 목재와 환경친화적인 접착제를 사용했다. 또한 살균, 탈취 기능이 함유된 이탈리아 친환경도료를 사용했다.

한샘 관계자는 "중·소상공인과 함께 제품을 개발하는 윈윈 사례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며 "테이블과 스툴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더 나은 생활을 누리고, 감각적인 인테리어 효과를 누릴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