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무주택 국가유공자의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임차자금 6억원을 국가보훈처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 19일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왼쪽)과 이재광 HUG 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주택도시보증공사

‘무주택 국가유공자 주택임차자금 지원사업’은 HUG의 최장기 사회공헌 사업이다. 생활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국가유공자의 자활기반 마련을 돕고 국가유공자를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995년부터 26년째 실시하고 있다.

작년까지 무주택 국가유공자 가구 1566세대에 총 65억원을 후원했다. HUG는 올해 예산을 1억원 증액해 세대당 5백만원의 임차자금을 총 116세대에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임차보증금 5천만원 이하의 전‧월세에 거주하는 무주택 저소득층 국가유공자다. 가구원이 많은 무주택 저소득자를 우선하여 선발한다. 올해부터는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 영주 귀국하여 귀화한 영주귀국 독립유공자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지원한다.

이재광 HUG 사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면서 “주택임차자금이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