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미국 바이오 기업 소마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진단 LDT(Laboratory Developed Test) 서비스에 대해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LDT는 임상진단연구소(CLIA Lab) 인증을 받은 실험실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진단 검사 서비스를 뜻한다. 소마젠은 자체 보유한 CLIA Lab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 LDT 서비스인 ‘Psoma COVID-19 RT Test’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 4월 21일 미국 FDA에 EUA를 신청한 바 있다.

소마젠은 이르면 이번 달부터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등 워싱턴 DC 지역의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승인받은 ‘Psoma COVID-19 RT Test’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마젠 관계자는 “코스닥시장 공모를 위한 기업가치 산정 시 제시했던 추정 손익에는 금번 승인 받은 코로나19 진단 LDT 서비스 매출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올해 하반기 설비 증설을 통해 코로나19 진단 서비스 추가 매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