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건설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SK건설 본사에서 ‘지식산업센터 내 바이오·데이터센터 도입을 위해 원방테크, VPK, 옵트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왼쪽 세번째), 권오현 옵트 대표(왼쪽 첫번째), 김규범 원방테크 대표(왼쪽 두번째), 전인기 VPK 사장(왼쪽 네번째) 등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SK건설 제공

[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SK건설이 지식산업센터 내 첨단 성장산업인 바이오센터와 데이터센터를 도입하는 'SK V1 밸류업 모델'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SK건설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에서 이를 위한 첫 단계로 클린룸과 에너지 설비 대표기업인 원방테크, VPK, 옵트 등과  MOU를 체결했다. 

전기·설비·층고·보안시설 등을 갖춘 지식산업센터 제공을 위해 핵심기술과 마케팅 방면에서 이들 3사와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 

앞서 SK건설은 2012년 ‘당산 SK V1 센터’를 시작으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일대 주요 산업단지에 지식산업센터인 SK V1을 공급해왔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근 바이오센터와 인터넷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관련 기업들의 인력 확보와 영업활동을 위한 공간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원방테크는 산업·바이오 클린룸, 드라이룸 분야의 국내 매출 1위 기업으로, 첨단산업 공정에 필수적인 항온항습과 클린룸을 시공할 계획이다. VPK는 에너지·환경 설비 전문기업으로 에너지 시스템 설계를 구축을 맡는다. 원방테크 자회사인 옵트는 국내 바이오 클린룸 시공 실적 1위 기업으로 바이오 클린룸 실시설계와 시공을 맡을 예정이다.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은 "지식산업센터 1등 브랜드 SK V1에 바이오·데이터센터 등 첨단형 산업공간을 도입하는 등 끊임없이 공간 가치를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수도권 교통 요충지의 입지 환경과 지식산업센터의 편리한 업무환경이 관련 업체들과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