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의 결혼식이 앞서 결혼한 두 여동생의 결혼식 보다 코로나19 여파에 한산했던 것으로 보인다.

정 부사장은 지난 4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한 처사라는 관측이 나온다.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은 최대 400명의 하객이 입장이 가능, 앞서 두 여동생이 결혼식을 올렸던 종교시설에 비하면 하객 수용력이 낮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종교시설은 결혼식 하객 맞이가 최대 1000명까지 가능해, 700명에서 1000명 정도의 하객이 정 부사장 두 여동생의 결혼식에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 부사장 결혼식 하객은 연예계 인사는 보이지 않았고, 정치계 유명인사도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는 평가다. 정치계 하객 중에선 이홍구 전 국무총리, 홍정욱 전 국회의원 정도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