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일랜드 리솜 전경 사진=호반그룹

[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호반그룹이 해안국립공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리조트를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후 재 오픈했다.

10일 호반그룹의 호반호텔&리조트는 충남 태안군 ‘아일랜드 리솜’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이날 그랜드 오픈했다고 밝혔다. ‘아일랜드 리솜’은 국내 3대 일몰장소로 꼽히는 안면도에 위치한다.

이날 오픈식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충분히 준수한 상황에서 이우성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 가세로 태안군수, 박용성 태안군의원 등 지역 인사,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최승남 호반그룹 부회장 등 호반그룹 관계자, 임충환 리솜리조트 회원대표와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우성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는 “새롭게 단장한 아일랜드 리솜이 태안을 비롯한 충청남도의 명품 관광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승남 호반그룹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업계는 큰 위기에 직면해있지만,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면서 최고의 명품 리조트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일랜드 리솜’의 객실은 타워형 리조트인 오션타워 200실, 별장형 리조트인 오션빌라스 48실 등 총 248실로 구성된다. 18~73형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됐으며, 전 객실은 각각의 특징을 살려 현대적이고 간결한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부대시설도 대폭 강화했다. 꽃지해수욕장과 바로 이어진 야외 비치라운지, 선셋하우스, 인피니티풀 스파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바다를 바로 마주할 수 있는 인피니티풀 스파에서는 서해안 최고의 관광 콘텐츠로 꼽히는 꽃지해수욕장의 일몰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지하 420m 암반용출의 해수 사우나를 비롯해 실내수영장, 이벤트탕, 유아풀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복합문화공간과 사진관, 키즈존 등이 마련되고, 연회장 시설도 업그레이드했다. 또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유명 음식점 등이 입점했다.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오는 8월 1일에는 여성 듀오 ‘옥상달빛’의 비대면 콘서트가, 8월 15일 디제잉과 브라스 세션의 겟올라잇 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안전을 위해 거리두기 공연으로 진행되며, 객실 발코니와 야외 잔디 광장에서도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충남 예산군의 ‘스플라스 리솜’의 ‘스테이 타워’도 리뉴얼 오픈했다. 레스토랑, 카페, 연회장이 전면 리뉴얼됐고, 272실의 객실도 더욱 쾌적하게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