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7월1주 PC방에서는 새 시즌에 돌입한 디아블로3의 사용시간 급증이 두드러졌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2020년 7월 1주(2020.06.29 ~ 2020.07.05)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7월 1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전주 대비 2% 증가한 2385만 시간을 기록했다. 2주 째 상승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간과 비교 시 사용시간이 24.2% 감소한 가운데, 전국 PC방 가동률은 평일 평균 14.2%, 주말 19.4%를 기록했다.

상위권 게임들의 순위 변동은 없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3.2% 증가하며, 점유율은 소폭 오른 48.98%를 기록했다.

전주 4위로 올라선 피파온라인4는 사용시간 11.4% 증가와 함께 점유율 6.18%를 기록했다. 피파온라인4는 체질 개선 프로젝트 업데이트가 효과를 내며 8주만에 6%대 주간 점유율을 회복했다.

메이플스토리도 사용시간이 4.9% 늘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출시 한 달을 맞이한 발로란트는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4.6% 증가하며 9위를 유지했다. 발로란트는 최근 주요 개발자들의 질의응답에서 ‘데스매치 모드’ 도입 가능성을 내비치며 주목을 끌었다. 

21시즌이 시작된 디아블로3는 순위가 8계단 상승하며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주 대비 증가폭은 124.6%로, 주말에는 최고 순위 12위에 오르며 새 시즌 효과를 누렸다.

반면 디아블로2는 사용시간이 6.3% 감소하며 4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테일즈런너와 크레이지아케이드가 각각 1계단, 2계단씩 순위가 오르며 캐주얼 게임의 강세를 나타냈고, 월초 효과로 한게임 로우바둑이는 전주 대비 사용시간 24.8% 증가, 4계단 오른 27위에 랭크 됐다. 

한편 30위 권 밖에서는 신규 몬스터와 시스템 업데이트를 예고한 몬스터헌터: 월드가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33.4% 증가했다. 오는 8일 모바일 버전 출시가 예정된 마구마구는 사용시간이 27.5% 증가하며 7계단 순위가 올랐다.

▲ 2020년 7월 1주(2020.06.29 ~ 2020.07.05) PC방 주간 순위. 출처=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