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셔터스톡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러시아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세체노프 의대 산하 약품임상연구센터는 이날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센터는 지난 6월 18일 18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백신 1차 접종을 실시한 뒤, 23일 20명의 또 다른 지원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을 진행했다. 두 번째 그룹의 경우 백신의 양을 늘려 접종했다.

해당 코로나19 백신은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에서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백신을 맞은 지원자들에게 초기 체온 상승 등 흔한 증상을 제외하고 심각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원자들은 이달 15일과 20일 각각 퇴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