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 사진=롯데쇼핑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롯데백화점은 다가오는 초복(16일)을 맞아 14일 황범석 백화점 사업부 대표의 서신과 함께 370개의 중소 파트너사에 수박 750통을 전달한다. 이번 선물은 동행 세일을 성공적으로 준비한 파트너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전달하게 됐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12% 역신장 했다. 파트너사 또한 매출과 재고 소진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시행된 동행 세일이 분위기 반전에 도움을 줬지만 아직도 코로나19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다.

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파트너사에 보낸 감사 서신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대내외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각자의 자리를 지켜주신 파트너사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함께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황 대표는 취임 이후부터 파트너사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바이어와 파트너사의 1:1 매칭, 상품군별 소규모 그룹 간담회 등을 적극 추진하고, 최근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어려움을 겪는 중소 파트너사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동행 세일에 참여한 800여개의 파트너사에 마진 인하를 적용해주고, 600여개 중소 파트너사에게는 6월 한달 간의 상품 판매 대금 약 900억원을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하는 등 상생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