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최근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달 29일 이후 계속 한자리 수를 기록하면서 진정세를 보였으나 17일 만에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1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16일) 하루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다.

지역사회 감염 신규 확진자 1명은 신장에서 발생했다.

해당당국은 이 확진자의 감염원인과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밀접접촉자 3명이 파악됐으며 이들은 무증상 감염 판정을 받고 격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해외 역유입 사례는 9명으로 광둥 4명, 상하이·산둥·광시·산시·장쑤에서 각각 1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해외 유입 누적 확진자 수는 1998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16일 하루 5명이다.

베이징은 지난달 11일 신파디 시장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진정되면서 지난 6일부터11일 동안 신규 확진자 수 ‘0’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써 신파디 시장발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335명에 그쳤다.

한편 중국 내 누적 확진자 수는 8만3622명, 사망자는 총 463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