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코노믹리뷰 DB

[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서울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산후조리원 이용객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7일 강동구청에 따르면 타 지역에서 거주 중인 확진자는 지난 10일부터 이 시설을 이용하던 중 13일 최초 증상이 발생해 15일 강동성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지난 16일 서울시 합동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는 산후조리원 직원, 산모, 아기, 가족 등 총 73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날 코로나19 검사결과 41명(직원 8명, 산모 16명, 아기 17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산후조리원 공용부문은 지난 16일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시설은 오는 30일까지 폐쇄조치 했다. 이에 따라 산모 및 아기 등 이용객 33명은 전원 자택으로 귀가했다.

현재 강동구청은 CCTV 확인 등을 통해 확인된 접촉자 중 미검사자 32명을 이날 중으로 검사예정이며, 심층 역학조사 및 접촉자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