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출처=삼성바이오로직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1일 올해 2분기 매출 3077억원, 영업이익 8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 호조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공장 가동효율성 극대화 등을 통해 제품 매출이 증가한 점이 이끌었다. 2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05억원(48.5%) 증가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29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이익 개선과 안정적인 판관비 관리 영향으로 전 분기대비 185억원(29.6%) 증가해 2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965억 늘어 흑자전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020년 상반기 누적 매출은 1, 2, 3공장 판매량이 고르게 증가하고 가동률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감소하면서 5149억, 영업이익은 1437억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 자산 6조 329억원, 자본 4조 4432억원, 부채 1조 5897억으로 부채비율 35.8%, 차입금 비율 12.9%로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연속수주, 글로벌 제약사들의 의약품위탁생산(CMO) 비중 확대로 인해 이미 1, 2공장이 풀가동 되고 있다. 이 기업은 3공장의 수주가 급증함에 따라 조기에 4공장 증설과 제2의 바이오캠퍼스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투자규모, 설비 최적 능력, 사업추진 시기가 구체화 되는대로 밝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