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전 시대를 BC(Before Corona), 이후 시대를 AC(After Corona)로 말할 만큼 코로나19가 몰고 온 변화는 시대적이고 파괴적이다. 글로벌 국가의 경제환경, 산업구조, 기업활동, 개인생활에 이르기까지 변화의 해일을 맞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현란하게 바뀌는 시장의 변동성은 투자시장에도 예외가 없다. 기존의 투자공식이나 리스크 관리 방식으로는 변화의 쓰나미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이코노믹리뷰>는 국내 10대 자산운용사 상품전략팀에 의뢰, 하반기 융·복합 위험을 최소화하고 장기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상품을 소개한다.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KTB자산운용의 ‘KTB글로벌멀티에셋인컴EMP’(EMP, ETF managed portfolio : ETF 자문 포트폴리오)펀드는 일반 주식뿐 아니라 채권, 배당주 등 인컴형 자산에 분산투자해 변동성을 조절하면서 자본차익과 인컴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펀드다.

EMP펀드는 전체 투자자산의 절반 이상을 상장지수펀드(ETF)나 상장지수증권(ETN)으로 운용, 여러 자산에 분산투자하기 때문에 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진 환경에서 어느 정도 안정성을 담보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펀드의 특징은 미국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자산에 투자해 증시 상승에 따른 차익을 추구하면서 글로벌 국채, 회사채, 주식형 인컴 ETF 등에도 자산을 할애해 안정적인 인컴수익을 쌓아가는 점이다.

포트폴리오(자산구성) 현황은 주식 39.97%, 기타 유동성자산 60.03%로 구성됐다. 자산별 펀드 내 구성 비율은 집합투자증권 62.22%, 단기대출 및 예금 35.28%, 기타자산 3.58%, 파생상품 1.09% 등 비율로 분산투자하고 있다. 국가별 투자비중은 미국 64.94%, 대한민국 33.26%, 유럽연합 1.75%, 홍콩 0.05% 등 비율로 나눠 투자하고 있다.

펀드 운용 기본전략은 미국 주식 중심의 스타일 ETF를 활용한 체계적인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또 글로벌 국채, 크레딧, 주식형 인컴 ETF등에 투자해 인컴수익을 추구하며 자산배분을 통한 적극적인 변동성 제어를 통해 위험 대비 수익률 향상을 추구한다.

상세 운용전략은 성장형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으로 서로 낮은 상관관계를 가지는 모멘텀이나 성장주 스타일과 가치주 스타일 등의 글로벌주식형 ETF 조합을 통해 위험조정 수익률을 향상시킨다. 인컴형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으로 선진국  국채·투자등급 안정형 ETF 등 투자를 통한 인컴 수익과 선진국 하이일드, 고배당주, 리츠(REITs) 등의 적극형 ETF 투자를 통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리스크 제어 전략으로는 적극적인 변동성 관리를 위해 시장·포트폴리오 변동성 수준에 따라 체계적인 리스크 제어 프로세스를 실행할 계획이다.

KTB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7월 20일 현재 기간 운용수익률은 최근 1개월 2.10%, 3개월 6.09%, 6개월 4.77%, 설정일 이후 수익률은 9.17%를 기록하고 있다.(A 클래스)

이 펀드의 투자 위험 등급은 3등급으로 다소 높은 위험 수준이다. 주요 투자위험은 원본손실 위험, 집합투자증권 투자위험, 재간접투자 위험, ETF투자 위험, 집중투자에 따른 위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위험, 환율변동 위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