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전 시대를 BC(Before Corona), 이후 시대를 AC(After Corona)로 말할 만큼 코로나19가 몰고 온 변화는 시대적이고 파괴적이다. 글로벌 국가의 경제환경, 산업구조, 기업활동, 개인생활에 이르기까지 변화의 해일을 맞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현란하게 바뀌는 시장의 변동성은 투자시장에도 예외가 없다. 기존의 투자공식이나 리스크 관리 방식으로는 변화의 쓰나미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이코노믹리뷰>는 국내 10대 자산운용사 상품전략팀에 의뢰, 하반기 융·복합 위험을 최소화하고 장기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상품을 소개한다.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키움투자자자산운용의 ‘키움글로벌구독경제증권자투자신탁’은 구독 비즈니스를 도입한 기업 가운데 미래성장성이 뛰어나고, 적정한 주가 수준을 가진 기업에 집중 투자해 장기적인 자본소득과 배당소득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의 투자목적은 구독 사업 모델을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거나 해당 유형으로 매출 형태를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과 관련 산업 분야의 기업이 발행한 주식 등에 주로 투자하는 ‘모투자신탁[주식]’에 80%이상 투자해 장기적인 자본소득과 배당소득을 추구하는 것이다.

구독경제란, 특정 고객 기반의 니즈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영위하는 경제 모델로 일정 기간마다 사용료(구독료)를 내고 원하는 물건, 상품, 서비스 등을 정기적으로 제공받는 것을 말한다. 

포트폴리오(자산구성) 현황은 지난 6월 21일 현재 유동성 0.9%, 기타자산 99.09% 등 비율로 구성됐다. 주요 보유주식 TOP5의 펀드 내 비중은 MICROSOFT CORP 5.79%, APPLE INC 4.60%, ADOBE ORD 4.14%, salesforce.com inc 3.40%, ACCENTURE PLC-CLA 2.67% 등 비율로 분산투자하고 있다.

펀드 운용전략은 구독경제 관련 기업 중 우수한 성장성과 적정한 주가를 갖춘 기업을 선별 투자하여 200여개 이상 종목 중 정량적·정성적 선별기준에 따라 유니버스를 선정한다. 정량적 분석은 계량분석 모델을 활용해 종목의 주가 수준을 평가하고, 성장성 분석은 다양한 정성적 분석을 통해 향후 성장성과 구독 효과에 대한 평가에 의해 선별 운용한다.

키움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 현재 기간 운용수익률은 최근 1개월 2.93%, 3개월 13.37%, 6개월 수익률은 22.79%를 기록하고 있다.(A-e클래스)

펀드 투자위험 등급은 2등급으로 높은 위험에 해당한다. 주요 투자위험은 투자원본에 대한 손실 위험, 주식가격 변동위험, 환율변동 위험, 집중투자에 따른 위험(섹터, 종목) 등이 있다. 특히 집중투자에 따른 섹터위험은 일부 산업에 속하는 증권에 선별적으로 집중 투자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변동성과 투자한 특정 섹터의 위험이 미치는 영향력이 동일 유형의 일반적인 투자신탁이나 해당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