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편집국 산업부] ‘ER 산업부의 인상적인 하루’는 하루를 마감하며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벌어진 다양한 현안 중 유독 인상적인 이슈를 모아 알려드리는 코너입니다. 저녁 늦은시간 모여 마시는 술 한잔이 달콤하다면, 그 날 하루는 인상적인 날이라고 합니다. 오늘 하루를 마감한 모든 분들의 하루가 인상적이기를 바라며, ER 산업부 기자들의 ‘픽’을 공개합니다.

▲ LG스타일러. 출처= LG전자

-LG전자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중국, 러시아, 캐나다 등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각각 50% 이상 증가. 건강과 위생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 증가. 이에 LG스타일러는 LG전자의 다른  스팀 가전을 해외 시장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어. 여기에 최근 LG전자는 수익성 부문 세계 1위 생활가전 업체로 선정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외에 브랜드 파워를 과시하는 중.  "세계 가전왕 L. G. 로저?"

-삼성전자. 사내 집단지성 시스템 '모자이크'서 자사의 지원을 받는 외부 스타트업들을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페어' 개최. 각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의견을 제시하고, 더 나은 방향의 개선을 위한 토론 진행. 이러한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파트너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과 육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함께, 갑시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불발될 가능성이 높아짐. HDC현대산업개발이 26일 아시아나항공 재실사 카드를 꺼냈지만, 사실 노딜에 따른 책임회피용 명분쌓기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직원들은 뒤숭숭한 표정.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에 이어..."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6월 우리나라의 원유 수입량이 약 7310만 배럴로 2014년 5월 기록한 약 7270만 배럴 이후 6년 만에 최저 수준. 올해 상반기 수입량은 4억9730만 배럴로, 상반기 기준으로 3년 만 최저치.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생산 공장의 '락다운'이 세계적으로 이어지면서 원유 및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 국내 정유 업체들의 가동률도 1월 86%에서 5월 76%까지 하락. 호황기로 불렸던 2017년과 2018년 경우 연간 가동률 각각 100%와 92%에 달해. "정유업계, 허리띠 어디까지 졸라매야 하나"

▲ 금호석유화학 여수고무제2공장. 출처=금호석유화학

-금값 4일째 사상 최고가 기록. 장중 한 때 7만8790원까지 올라.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수치. 국제 금 값도 계속 오르고 있음. 24일(현지시간) 8월 인도분 금은 전날 대비 온스당 0.4%(7.50달러) 오른 1897.50달러에 거래를 마침. "금값이 뛴다는 것은?"

-SK텔레콤이 창덕궁 가이드 앱 '창덕 아리랑'을 출시. 창덕 아리랑은 SK텔레콤의 5G MEC 기술과 구글의 AR 기술, 문화재청의 지원으로 함께 개발됨. 창덕궁을 관람하는 이용자는 창덕 아리랑을 통해 전설 속 동물 '해치'의 가이드와 함께 궁 내부 곳곳을 안내 받을 수 있음. 또한 조선시대 인물들이 등장하며, 특히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장애인도 무리 없이 관람할 수 있는 별도 모드를 지원해 문화재 관람의 장벽을 낮춤. "전통 문화유산도 AR로 새롭게"

▲ 창덕 아리랑으로 창덕궁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전현수 기자

-현대HCN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KT스카이라이프를 선정.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함께 참여한 본입찰에서 KT스카이라이프가 승기를 잡음. 관건은 매각 금액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까지 구체적인 금액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음. KT스카이라이프를 품고 있는 KT는 유료방송시장 1위 사업자의 지위를 공고히 하게됨. 그러나 유료방송 점유율 33.3%를 넘길 예정으로 현재 일몰된 유료방송 합산규제 부담감도 생겨난 양상. "주춤했던 KT의 강수"

-볼보자동차코리아, 스타필드 하남에 전시장 오픈. 338㎡ 연면적에 차량 5대 전시하고 가상현실 기반 브랜드 체험 컨텐츠를 방문객에게 제공. 볼보, 고객 접점 강화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 높이고 시장 입지 강화하려는 취지. “코로나19 사태 속에도 자동차 대면 경험은 여전히 중요하다”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내달 1일부 상무로 승진 임명한 3인. 홍석 아우디 영업팀장, 신동협 폭스바겐부문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장, 이수진 그룹커뮤니케이션 사회공헌팀장(회사 언급순, 왼쪽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 독일 본사에서 시행돼온 임원급 및 중간급 관리자 발굴 프로그램인 뉴 퍼스널 디벨롭먼트(NPD) 통해 영업·마케팅 분야 부서의 팀장(부장급) 3명 상무로 승진 인사 단행. NPD는 엄격한 평가 과정을 수반하고 있어. 르네 코네베아그 AVK 사장, 지난달 인사관리 부문 책임자의 직급을 부사장으로 승격하고 신경호 신임 부사장 선임하는 등 인재 발굴에 공들여. “아우디·폭스바겐, 다사다난한 2010년대 거치며 ‘인사가 만사’ 깨달은 듯”

-LG전자가 상시채용 전환 후 첫 신입사원을 채용할 것으로 보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영업본부의 B2B채널과 B2C 채널 영업관리 분야 신입사원을 뽑는다고 발표. "달려가자!"

-코로나19로 한국과 중국의 국경이 닫힌 가운데, 중국이 지난 3월28일 전면중단했던 비자업무를 이르면 다음 달 초부터 재개할 것이라는 말이 나옴.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양국 국민들에게서 확진자 사례가 없었기에 가능한 일. "이건 의미있다"

-미국이 휴스턴 주재 중국 영사관을 폐쇄한 가운데 중국도 청주 미국 영사관을 폐쇄. 중국 관리들이 현장에서 구역을 넘겨받음. 미중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11월 미국 대선 상황에 따라 미국과 중국의 갈등도 출렁일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옴. "치킨게임이냐, 마지막 보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