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샵 디어엘로 투시도. 사진=포스코 건설 제공

[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포스코건설이 대구 동구 일대 재건축 사업으로 조성하는 '더샵 디어엘로’의 사이버 견본주택이 28일 문을 연다. 

더샵 디어엘로는 동구 신천4동에서 동신천연합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의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다. 지상 최고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4㎡, 1190가구 규모로 추진된다. 이 중 760가구가 일반분양되며, 관련 주택유형별 가구수는 ▲59㎡ 232가구 ▲72㎡A 94가구 ▲72㎡B 94가구 ▲84㎡A 89가구 ▲84㎡B 150가구 ▲84㎡C 95가구 ▲114㎡ 6가구 등이다.

단지는 다음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와 2순위 청약접수를 각각 7일과 10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달 14일로, 25일~27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시행된다. 입주는 2024년 4월 예정이다.

아울러 단지는 8월 이후로 예정된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아파트 분양권의 전매 금지 강화를 피한 상황이다. 당첨자 발표 이후 6개월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1순위 청약 자격도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 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일정 예치금을 충족했다면 해당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대구의 새로운 중심으로 동대구와 수성구생활권을 동시에 누리는 단지라는 점에서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라며, “다양한 혁신설계를 적용해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더샵 디어엘로를 시작으로 지산시영1단지를 재건축하는 ‘더샵 수성라크에르’ 등 올해 대구에서 2500여 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구·경북권에서의 ‘더샵’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도시정비사업 수주에도 긍정적 효과를 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