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교보증권은 비대면봉사활동인 ‘The 건강한 발걸음’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함께 진행하며 걸음을 기부로 연결한다는 특징이 있다.

코로나19를 이기고자 하는 임직원들은 ‘빅워크’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등록하면 이를 진행할 수 있다. 1개월간 목표걸음 총 1900만을 달성하면 기아대책으로 기부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기부대상은 국내 결연아동 약 140여명이다. 이들에게 속옷, 세정제, 여성용품, 청결티슈 등 코로나19에 필요한 개인 위생용품을 전달한다.

진행 기간 중 임직원들은 SNS와 사진촬영 등 활동인증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윤석정 교보증권 홍보실 파트장은 “기존에 진행하던 활동들이 대면 위주였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중단됐다”며 “이를 대체하기 위해 비대면활동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교보증권은 지난 3월에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은 모금액을 회사 기부금과 합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성금의 규모는 약 1억원가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