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벤처캐피탈 TBT가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1차 결성에성공하며 펀드 규모를 최대 390억까지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TBT는 지난 4월중소기업부 ‘2020년 모태펀드 1차 출자사업’의 창업초기부문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이번에 300억 규모의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조성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패스트 클로징(Fast-Closing) 제도를 적용 받아 예정보다 빠르게 230억원을 1차 결성했고, 향후 6개월 간 최대 390억원까지 초과 출자 받을 계획이다.

▲ 출처=TBT

펀드의 부제는 ‘포스트코로나 펀드’로 언택트 분야 초기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된다.

펀드의 투자기간은 총 4년이며, 존속기간은 8년으로출자금의 60% 이상을 창업초기기업에 투자한다. 외부의 혁신을 내부로 가져와 신성장동력을 모색하는 대기업들과 기민한 속도의 스타트업이 만나는 형태라는 설명이다.

설립 3년 이내 또는 매출 20억이하인 초기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한다. TBT 임정욱 공동대표는 “코로나19가 사회전반에 끼친충격파는 엄청나지만 스타트업에게는 오히려 성장을 위한 큰 기회일 수 있다”며 “포스트코로나시대의 새로운 변화에 맞춘 신선한 제품과 서비스를내놓은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