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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상제 시행,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이달부터 21만9000여가구 분양“규제지역, 비규제지역 청약 시 선택기준·목적 분명히 해야”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분상제)와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가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업계에서는 정비사업 통한 주택공급이 높은 서울과 지방도시들의 경우 공급감소가 우려되며 새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는 예비청약자들의 발길이 분주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 출처 = 부동산인포

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전국에서 총 21만9260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선다(아파트 기준, 임대제외). 이는 전년 동기 9만7188가구의 약 2.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권역별로 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 10만1140가구 ▲지방광역시 5만7650가구 ▲지방도시 6만471가구 등이다.

분상제 시행으로 정비사업 의존도가 높은 서울은 공급이 원활치 못할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분양가 책정이 어려우면 공급확대방안이 나와도 정비사업 추진은 어려울 수 밖에 없다”며 “서울지역 예비청약자는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달 강남 대치동 구마을 1지구 재건축 ‘대치 푸르지오 써밋’, 강동구 성내동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가 분양한다. 9월~10월 중에는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둔촌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등이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규제지역이 확대된 경기지역은 8월부터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전매제한이 시행돼, 개발호재와 입지상의 장점이 있는 곳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경기 시흥시에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일대로 신규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해양레저산업 관련 시설이 들어서며 수요자들이 찾고 있다. 금강주택, 동양고속건설, 호반건설 등이 이달부터 분양한다.

경기 평택시는 삼성전자 평택2공장 투자계획 등 기업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기업 업무관련 시설이 확충되면서 주택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평택 용죽도시개발구역 내에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를 분양할 계획이다.

경기 북부지역은 의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고, 미군부대 이전부지 개발 등이 맞물리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GS건설이 ‘의정부역스카이자이’, 대우건설이 ‘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등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난 7.10 대책 이후,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에 지정됐다. 다만 김포, 파주, 연천 등 일부 접경지역은 규제지역에서 제외됐다.

김포, 파주 분양예정 물량은 공공택지에서 분양돼 분상제 적용을 받지만 대출이나 기타 규제에서는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김포 마송지구에서 대림산업이, 파주운정신도시 3지구에서 중흥건설, 제일건설, 대방건설 등이 연내 신규 분양을 준비 중이다. 9월 내 화성시 남양뉴타운에서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을 분양할 계획이다.

▲ 출처 = 뉴시스

대구 수성구와 대전(동구,중구,서구,유성구), 세종시 등과 조정대상지역(대전 전체,세종, 청주) 등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비규제지역이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지방광역시는 전매제한이 실시되지만 대출이나 세금 등 부담이 덜해 청약수요가 급감하지 않을 수 있다"며 "언제든 규제지역 지정 가능성이 있는 만큼 도심 대단지 정비사업이나 역세권 단지 중심으로 청약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소비자들은 비규제지역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지만, 규제지역이라 해도 가격 경쟁력 등 장점을 갖췄다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설 것이다”며 “각종 규제로 청약 가수요가 줄게 돼 실수요자들의 당첨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예비청약자들은 청약 단지 선택 기준을 마련하고 청약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신진영 기자  |  yoora29@econovill.com  |  승인 2020.08.01  00: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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