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틱톡을 제재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틱톡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금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틱톡은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 중국과 인도의 국경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인도에서는 이미 앱 사용이 금지됐고, 틱톡이 공식서한을 보내 금지 조치를 풀어달라 촉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출처=바이트댄스

이런 가운데 호주 등 일부 국가에서 틱톡 금지 카드가 나오며 경고등이 커지는 상황이다. 그 연장선에서 일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내 틱톡사업을 매각토록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 보도하고 있다.

한편 틱톡의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을 인수할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행정명령에 의해 분리된 틱톡을 마이크로소프트가 품을 수 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