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이코노믹리뷰 DB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1일 서울특별시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서울 내 시설물 관리, 저지대 침수 피해, 빗길 교통 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각 권역에 호우주의보나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이날 정오를 기준으로 서울 동북권, 서북권 등 두 권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오후 1시 10분에는 서울 동남권, 서남권 등 권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다.

호우 경보는 3시간 강우량 90㎜ 이상, 12시간 강우량 180㎜ 이상 등 두 조건 가운데 하나를 충족시킬 경우 발효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 60㎜ 이상, 12시간 강우량 110㎜ 이상 등 조건 중 한가지에 해당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이날 발표한 기상특보를 통해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등지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수준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한편 이날 오후 4시 제천, 단양 등 충북지역과 충남 천안, 강원 일부 등지에 호우 예비특보를 오는 2일 새벽 기준으로 발효했다. 기상청은 오는 3일까지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25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