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이코노믹리뷰 임형택 기자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장쑤성 쑤저우(蘇州) 개인용컴퓨터(PC) 공장의 생산 기능을 중단시킬 것이란 외신 보도가 나왔다.

1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쑤저우 공장의 PC 조립·생산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SCMP는 쑤저우 공장의 생산활동 중단 내용이 담긴 삼성전자 공지사항 내용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또 공장 직원 1700명 가운데 절반 정도 인원이 생산활동 중단 결정에 따라 고용 상황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향후 PC 생산 활동을 외주 방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쑤저우 공장은 지난 2002년 설립됐다. 2012년을 기준으로 직원 수 6500명, 중국 외 지역 수출 규모 43억달러(5조1000억원) 등 역량을 갖췄었다. 중국 외 수출 규모는 2018년 10억달러(1조2000억원)로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