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8월 첫 월요일일 3일은 장맛비와 한여름 더위가 더해져 하루 종일 ‘찜통 더위’가 이어지겠다.  

서울·경기, 강원, 충청 등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북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이 껴 하루 종일 흐리다.

일요일에 이어 서울·경기도, 강원, 충청, 경북북부 지역 등 중부지방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되겠다. 지역에 따라서는 강한 바람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최대 시간당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은 100~200㎜, 그 외 지역은 40㎜에서 80㎜ 사이의 비가 내리겠다. 

3일 전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4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6도의 분포가 나타나겠고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대전 29도, 대구 34도, 광주 31도, 부산 30도, 제주 33도의 분포가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북상하고 있는 제4호 태풍 '하구핏(HAGUPIT)'의 영향으로 한반도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감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라면서 “내일(4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는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안전사고에 유의해 하천이나 계곡 등에서 캠핑을 하거나 공사장 인근을 지나는 등 위험한 행동들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